

숨통 트이는 오피스 시장...가격 반등에 전 고점 '코앞'
2024년 3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 매매 지수는 전 고점을 목전에 두고 있어 장기 정체 국면 탈출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28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알스퀘어의 R.A(알스퀘어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오피스 매매 지수는 486.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477.1포인트) 대비 1.4% 상승한 수치며, 2022년 3분기 전 고점(488.5포인트)에도 근접했다.
주목할 점은 캡레이트 스프레드(캡레이트와 무위험자산 수익률 차이)가 190bps로 전 분기 대비 70bps 커졌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이를 시장 정상화의 핵심 지표로 해석했다.
실거래 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해 1~3분기 서울·분당 오피스 거래 규모는 8.8조원으로, 전년 동기(7.4조원) 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높은 임대료와 금리 인하 호재가 맞물리며 시장이 상승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특히 캡레이트가 4.8%를 기록하며 투자 매력도가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금리인하 효과로 동면에서 꿈틀대는 모양새다. 그러나 구조적 문제들이 여전해 지속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29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알스퀘어의 R.A(알스퀘어 애널리틱스)의 '2024년 3분기 지산 매매 지표'에 따르면, 서울 지식산업센터 매매지수(ROSI)는 209.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200.1포인트) 대비 3.1% 상승한 수치다. 다만 전년 동기(213.0포인트)와 비교하면 여전히 1.9% 낮은 수준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급증한 거래량이다. 3분기 거래액은 1,975억원으로, 전분기(1,036억원) 대비 90.6% 폭증했다. 특히 올해 1~3분기 누적 거래액은 이미 2023년 연간 거래액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10월 기준 금리 인하가 시장 회복의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시장의 구조적 문제들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금리인하가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었지만, 높은 공실률과 공급 과잉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남아있다"며 "지금의 반등이 지속적 상승세로 이어질지는 시장 환경 개선 여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목차
Part1. 지표 산정방법
Part2. 오피스 지수
Part3. 지식산업센터 지수
Part4.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거래량
Part5. 오피스 vs 지식산업센터 지수 비교
Part6. 거시경제지표 vs 오피스 지수 비교
숨통 트이는 오피스 시장...가격 반등에 전 고점 '코앞'
2024년 3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 매매 지수는 전 고점을 목전에 두고 있어 장기 정체 국면 탈출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28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알스퀘어의 R.A(알스퀘어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오피스 매매 지수는 486.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477.1포인트) 대비 1.4% 상승한 수치며, 2022년 3분기 전 고점(488.5포인트)에도 근접했다.
주목할 점은 캡레이트 스프레드(캡레이트와 무위험자산 수익률 차이)가 190bps로 전 분기 대비 70bps 커졌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이를 시장 정상화의 핵심 지표로 해석했다.
실거래 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해 1~3분기 서울·분당 오피스 거래 규모는 8.8조원으로, 전년 동기(7.4조원) 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높은 임대료와 금리 인하 호재가 맞물리며 시장이 상승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특히 캡레이트가 4.8%를 기록하며 투자 매력도가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금리인하 효과로 동면에서 꿈틀대는 모양새다. 그러나 구조적 문제들이 여전해 지속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29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알스퀘어의 R.A(알스퀘어 애널리틱스)의 '2024년 3분기 지산 매매 지표'에 따르면, 서울 지식산업센터 매매지수(ROSI)는 209.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200.1포인트) 대비 3.1% 상승한 수치다. 다만 전년 동기(213.0포인트)와 비교하면 여전히 1.9% 낮은 수준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급증한 거래량이다. 3분기 거래액은 1,975억원으로, 전분기(1,036억원) 대비 90.6% 폭증했다. 특히 올해 1~3분기 누적 거래액은 이미 2023년 연간 거래액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10월 기준 금리 인하가 시장 회복의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시장의 구조적 문제들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금리인하가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었지만, 높은 공실률과 공급 과잉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남아있다"며 "지금의 반등이 지속적 상승세로 이어질지는 시장 환경 개선 여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목차
Part1. 지표 산정방법
Part2. 오피스 지수
Part3. 지식산업센터 지수
Part4.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거래량
Part5. 오피스 vs 지식산업센터 지수 비교
Part6. 거시경제지표 vs 오피스 지수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