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고객사 대상 '자산관리·인테리어 지원' 협업우리·국민은행도 상업용 부동산 정보 활용 서비스 강화 추진이용균 알스퀘어 대표(오른쪽)와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이 지난 5일(현지 시각) 베트남 호치민에서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MOU'를 맺었다.
부동산 관련 서비스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를 찾는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와 잇따라 협업 관계를 맺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알스퀘어와 함께 거래 기업의 베트남 현지 자산관리와 인테리어 지원에 나섰고 우리은행과 국민은행도 알스퀘어의 상업용 부동산 정보를 활용해 서비스 역량 강화를 추진했다.
12일 알스퀘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5일 신한은행 자회사 신한베트남은행과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정보 제공을 통한 상호 공동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알스퀘어는 신한베트남은행 고객사에 부동산 중개를 비롯해 △자산 관리 △인테리어 △임직원 사택 관리 △현장 실사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은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가 몰리며 '포스트 차이나'로 부각되는 나라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포스코, 롯데쇼핑 등 국내 기업도 다수 진출했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작년 8월 기준 약 9000개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사업을 펴고 있다. 베트남 경제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2016년 2053억달러던 베트남 GDP(국내총생산)는 2019년 2619억달러로 늘었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장을 지속해 2020년에 2712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이 시장에 정착하긴 만만치 않다. 한국과 다른 부동산 제도와 현지 업체와 소통 부족으로 공장이나 공단, 임직원 사택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일이 왕왕 발생한다. 신한베트남은행이 알스퀘어와 손잡은 것도 거래 기업의 이런 어려움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은행권과 알스퀘어의 협업은 국내에서도 활발하다. 우리은행은 WM(웰스매니지먼트)에서 알스퀘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스퀘어가 확보한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해 은행의 자산 서비스 역량을 키웠다. 국민은행은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에 알스퀘어의 사무용 부동산 매물을 선보인 바 있다. 은행들이 알스퀘어와 손잡는 이유는 압도적인 정보량과 특화된 정보 품질 때문이다. 알스퀘어는 인구 20만명 이상 국내 도시의 모든 상업용 부동산을 전수조사해 데이터 15만 건을 쌓았다. 이런 데이터는 은행이 기업 대상 대출이나 오피스 임대차, 매매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알스퀘어는 지난달 글로벌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가 선정한 '2022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FT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 500곳을 발표했는데 알스퀘어는 조사 기간 29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 기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57.4%에 달했다.
신한베트남은행, 고객사 대상 '자산관리·인테리어 지원' 협업우리·국민은행도 상업용 부동산 정보 활용 서비스 강화 추진이용균 알스퀘어 대표(오른쪽)와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이 지난 5일(현지 시각) 베트남 호치민에서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MOU'를 맺었다.
부동산 관련 서비스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를 찾는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와 잇따라 협업 관계를 맺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알스퀘어와 함께 거래 기업의 베트남 현지 자산관리와 인테리어 지원에 나섰고 우리은행과 국민은행도 알스퀘어의 상업용 부동산 정보를 활용해 서비스 역량 강화를 추진했다.
12일 알스퀘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5일 신한은행 자회사 신한베트남은행과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정보 제공을 통한 상호 공동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알스퀘어는 신한베트남은행 고객사에 부동산 중개를 비롯해 △자산 관리 △인테리어 △임직원 사택 관리 △현장 실사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은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가 몰리며 '포스트 차이나'로 부각되는 나라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포스코, 롯데쇼핑 등 국내 기업도 다수 진출했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작년 8월 기준 약 9000개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사업을 펴고 있다. 베트남 경제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2016년 2053억달러던 베트남 GDP(국내총생산)는 2019년 2619억달러로 늘었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장을 지속해 2020년에 2712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이 시장에 정착하긴 만만치 않다. 한국과 다른 부동산 제도와 현지 업체와 소통 부족으로 공장이나 공단, 임직원 사택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일이 왕왕 발생한다. 신한베트남은행이 알스퀘어와 손잡은 것도 거래 기업의 이런 어려움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은행권과 알스퀘어의 협업은 국내에서도 활발하다. 우리은행은 WM(웰스매니지먼트)에서 알스퀘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스퀘어가 확보한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해 은행의 자산 서비스 역량을 키웠다. 국민은행은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에 알스퀘어의 사무용 부동산 매물을 선보인 바 있다. 은행들이 알스퀘어와 손잡는 이유는 압도적인 정보량과 특화된 정보 품질 때문이다. 알스퀘어는 인구 20만명 이상 국내 도시의 모든 상업용 부동산을 전수조사해 데이터 15만 건을 쌓았다. 이런 데이터는 은행이 기업 대상 대출이나 오피스 임대차, 매매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알스퀘어는 지난달 글로벌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가 선정한 '2022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FT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 500곳을 발표했는데 알스퀘어는 조사 기간 29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 기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57.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