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6. 28 Vol. 91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업계 종사자 3만명이 이 레터를 읽고 있습니다. |
놓치면 안 될 이번 주 경제·산업 이슈 한눈에 보기 |
대형마트나 쇼핑몰을 주거, 호텔, 사무실 등 복합 건물로 개발하려는 시도가 많습니다. 이마트 성수를 인수해 사옥을 올리는 크래프톤이 대표적입니다. 리테일이 오피스로 전환되는 보기 드문 성공 사례죠.
사실 이런 프로젝트는 속도가 느리고, 비용도 많이 소요돼 진행이 어렵죠. 캐나다 대형 대체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의 북미 쇼핑몰 재개발 실패 사례와 그 이유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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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오피스·리테일·물류
개발·주택
프롭테크·스타트업 - 부동산 업계가 기술의 통합으로 매매 방식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 AI, 머신러닝, 자동화 같은 신기술이 강고했던 유럽 부동산 업계를 흔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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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가 삼성전자와 베트남 현지 상업용 부동산 통합 설루션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상호 지원 및 동반 성장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삼성그룹 계열사 또는, 제3의 기업이 베트남에 공장이나 오피스, 창고를 탐색할 경우 알스퀘어는 임대차, 인테리어 등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또 삼성전자 베트남은 해당 공간에 제품 배치와 기술 컨설팅을 지원하게 됩니다. |
"장밋빛 전망을 꿈꾸고, 섣불리 베트남에 진출하면 위험합니다."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신지민 알스퀘어베트남 지사장은 “정보기술(IT) 등 기술 격차가 압도적으로 벌어지지 않는 산업군은 베트남 기업에 쉽게 따라잡힐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낮은 인건비를 활용할 수 있는 점에선 제조업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생성형 AI 활용 전략'을 소재로, 넥스트라이즈 밋업데이(Meet-up day)가 열렸습니다. 프롭테크의 최신 동향을 살피고,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였습니다.
김문규 알스퀘어 CTO는 'AI, 흰색 코끼리에서 든든한 윙맨으로'를 주제로 개발자 입장에서 관찰하고, 고민한 생성형 AI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AI 시대에 놓칠 수 없는 내용, 영상에서 만나보세요!
이밖에 밋업 데이에서 진행한 다른 연사들의 강연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결국 좌초인가....? 브룩필드의 쇼핑몰 재개발 |
2018년 브룩필드는 수십억 달러를 들여 쇼핑몰 소유주인 GGP를 인수했습니다. 125개 쇼핑몰 중 대부분을 주거·사무실·호텔·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비소매 시설 위주의 '미니 도시'로 개발하고자 했습니다.
쇼핑몰의 미래를 주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유통·소매의 무게추가 온라인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매력이 떨어지는 쇼핑몰의 방문객 수와 매출이 날이 갈수록 떨어졌으니, 당연한 수순이었죠. |
6년이 지난 지금 애틀랜타와 시애틀 인근의 2개의 쇼핑몰만 이런 방식으로 재개발됐습니다. 진행 중인 곳도 노스캐롤라이나와 덴버 단 2곳뿐이죠. 쇼핑몰을 개조하는 것이 비용과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는지 보여주는 일화입니다.
쇼핑몰의 용도 전환이 어려운 점 지역 사회와 지자체에서 반발이 심한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대형마트나 쇼핑몰은 대개 그 지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마트가 폐점되면 지역 의(衣)식(食)의 해결은 물론, 수많은 실업자가 생기기 때문에 주민들이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특히, 쇼핑몰 임차인은 장기 계약을 맺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미국 백화점의 경우 소매 외 개발을 막을 수 있는 장기 계약을 임차인과 맺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소매 임차인의 일터와 권리를 보장하려는 것이죠.
브룩필드 사례의 경우 여기에 팬데믹이 덮치며 착공은 늦어지며, 공기는 늘어났습니다. 원자잿값 상승, 금리 인상으로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중단됐습니다.
재개발 계획 축소하는 브룩필드 최근 브룩필드는 GGP 포트폴리오 재개발 계획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이미 24개의 쇼핑몰을 매각하거나 대출 기관에 반환했으며, 16개를 추가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돈 잘 버는 상위 20개 쇼핑몰에 집중하며 여기에 더 많은 자본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브룩필드의 다른 쇼핑몰의 상황은 악화하고 있습니다. 증권화된 50개의 쇼핑몰 부동산은 2018년에서 2024년 평균 40% 가치 하락을 겪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답은 아파트다(?) 또 다른 브룩필드의 쇼핑몰 프로젝트 '스톤스타운 갤러리아 주차장 부지, 3500세대 규모 아파트 건설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수년간의 신청 과정이 인제야 결실을 보는 것인데요.
주택 부족에 시달리는 캘리포니아에서 새로운 법률이 통과하면서 사업하기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이 기회를 브룩필드는 잡으려고 하는 것이죠.
다만 이것도 프로젝트 시작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다른 쇼핑몰의 아파트 전환 프로젝트도 착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철근이 뜨거워 손대기 무서울 정도입니다."
현장에서 쏟아내는 '더위 호소'가 역대급이다. 얼음물은 날카로운 볕에 금세 미지근해진다. 불볕더위에 정부는 '매시간 15분 휴식'을 안내한다. 그러나 작은 규모의 공사장 노동자들은 "눈치 보인다"며 한숨이다. 현장에서 이를 지키기란 어렵다. 대부분 현장 소장의 자율 지시에 의존한다. '온열질환'은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시행 초부터 산재 항목에 포함됐다. 그런데 적용 사례가 아직 없다. 모호한 기준으로 인해 사업주의 책임을 묻는 게 쉽지 않아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 건설, 시공, 부동산 기업들은 협력사 선정 및 관리에 골치다. 가격이나 속도, 네트워크로 승부를 걸던 하도급 업체를 향한 불신, 불안감이다. 이제 상시 근로자 50인(건설업은 50억원) 미만 사업장도 중처법이 적용된다. 그래서 몇억원짜리 리모델링이나 단독주택 공사도 이에 포함된다.
영세한 업체는 '굶어 죽느니, 무사고'를 기도한다. 중처법은 근로자 사망 등 각종 중대사고 발생 시 사업주 등을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열 명도 안 되는 소규모 업체는 "알고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자포자기'다. 금값이 된 안전 전문가 구하기는 '별 따기'다.
중처법 부담을 덜 수 있는 프롭테크 서비스가 있다. 예방주사를 맞아 두는 것도 방법이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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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커피 브랜드 TOP10 매출은 스벅, 영업이익률은 컴포즈, 매장수는 메가 |
커피공화국으로 자리잡은 한국은 전국 어디를 가나 커피 프랜차이즈가 눈에 띕니다. 언제부터인가 식후 반드시 마셔야 하는, 들러야 하는 장소로 커피숍이 소비자들에게 인식됐습니다. 결국 초고가, 고가, 중저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도 난립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를 2000원 이하로 판매하는 브랜드를 저가 커피로 봅니다.
매출 순위는 스타벅스>투썸>메가커피>이디야>폴바셋>커피빈>할리스>엔제리너스>더벤티>컴포즈커피>매머드>탐앤탐스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이익 순위는 스타벅스>메가커피>컴포즈커피>투썸>더벤티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업이익 TOP5에 저가커피 브랜드가 3곳이나 포함됐습니다. 특히 영업이익률로 알아본 알짜기업은 저가커피들이 독식했습니다. 1위는 영업이익률이 무려 41.3%인 컴포즈커피, 2위는 18.8%의 메가커피, 3위는 14.6% 더벤티가 차지했습니다. 그뒤를 이어 4위~6위는 할리스(6.26%), 투썸(5.4%), 스타벅스(4.8%)로 나타났다. 7위~9위는 폴바셋(4.6%), 이디야(2.98%), 커피빈(0.95%)로 파악됐습니다. |
일렉트로룩스·스메그·리페르 '적자전환' 다이슨 '매출·이익·배당 1위' |
한국진출 생활가전기업들 '시련의 계절' 다이슨 '유아독존 천상천하' 한국에 진출한 생활가전 분야 외국계 기업들의 2023년 한국에서의 성적표를 분석해본 결과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영업이익률, 본사배당 등에서 다이슨코리아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생활가전 숨은 강자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생활가전 유통총판 챔피언 코스모앤컴퍼니, 디자인 가전 스메그코리아(제이컬렉션)는 매출도 줄었지만, 영업이익도 영업손실로 바뀌며 적자전환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꼴찌를 기록한 스메그코리아와 코스모앤컴퍼니가 유독 힘든 한해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가전시장 매출은 온·오프라인을 합쳐 전년대비 12% 하락했습니다. 수량 기준으로는 17% 하락했습니다. GfK는 "물가 상승폭이 커진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돼 대부분 업체들이 판매가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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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이슈 한눈에 보기
알스퀘어가 삼성전자와 베트남 현지 상업용 부동산 통합 설루션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상호 지원 및 동반 성장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삼성그룹 계열사 또는, 제3의 기업이 베트남에 공장이나 오피스, 창고를 탐색할 경우 알스퀘어는 임대차, 인테리어 등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또 삼성전자 베트남은 해당 공간에 제품 배치와 기술 컨설팅을 지원하게 됩니다.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신지민 알스퀘어베트남 지사장은 “정보기술(IT) 등 기술 격차가 압도적으로 벌어지지 않는 산업군은 베트남 기업에 쉽게 따라잡힐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낮은 인건비를 활용할 수 있는 점에선 제조업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문규 알스퀘어 CTO는 'AI, 흰색 코끼리에서 든든한 윙맨으로'를 주제로 개발자 입장에서 관찰하고, 고민한 생성형 AI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AI 시대에 놓칠 수 없는 내용, 영상에서 만나보세요!
현장에서 쏟아내는 '더위 호소'가 역대급이다. 얼음물은 날카로운 볕에 금세 미지근해진다. 불볕더위에 정부는 '매시간 15분 휴식'을 안내한다. 그러나 작은 규모의 공사장 노동자들은 "눈치 보인다"며 한숨이다. 현장에서 이를 지키기란 어렵다. 대부분 현장 소장의 자율 지시에 의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 건설, 시공, 부동산 기업들은 협력사 선정 및 관리에 골치다. 가격이나 속도, 네트워크로 승부를 걸던 하도급 업체를 향한 불신, 불안감이다. 이제 상시 근로자 50인(건설업은 50억원) 미만 사업장도 중처법이 적용된다. 그래서 몇억원짜리 리모델링이나 단독주택 공사도 이에 포함된다.
영세한 업체는 '굶어 죽느니, 무사고'를 기도한다. 중처법은 근로자 사망 등 각종 중대사고 발생 시 사업주 등을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열 명도 안 되는 소규모 업체는 "알고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자포자기'다. 금값이 된 안전 전문가 구하기는 '별 따기'다.
중처법 부담을 덜 수 있는 프롭테크 서비스가 있다. 예방주사를 맞아 두는 것도 방법이지 싶다.
커피공화국으로 자리잡은 한국은 전국 어디를 가나 커피 프랜차이즈가 눈에 띕니다.
언제부터인가 식후 반드시 마셔야 하는, 들러야 하는 장소로 커피숍이 소비자들에게 인식됐습니다. 결국 초고가, 고가, 중저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도 난립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를 2000원 이하로 판매하는 브랜드를 저가 커피로 봅니다.
매출 순위는 스타벅스>투썸>메가커피>이디야>폴바셋>커피빈>할리스>엔제리너스>더벤티>컴포즈커피>매머드>탐앤탐스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이익 순위는 스타벅스>메가커피>컴포즈커피>투썸>더벤티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업이익 TOP5에 저가커피 브랜드가 3곳이나 포함됐습니다.
특히 영업이익률로 알아본 알짜기업은 저가커피들이 독식했습니다. 1위는 영업이익률이 무려 41.3%인 컴포즈커피, 2위는 18.8%의 메가커피, 3위는 14.6% 더벤티가 차지했습니다. 그뒤를 이어 4위~6위는 할리스(6.26%), 투썸(5.4%), 스타벅스(4.8%)로 나타났다. 7위~9위는 폴바셋(4.6%), 이디야(2.98%), 커피빈(0.95%)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진출 생활가전기업들 '시련의 계절' 다이슨 '유아독존 천상천하'
한국에 진출한 생활가전 분야 외국계 기업들의 2023년 한국에서의 성적표를 분석해본 결과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영업이익률, 본사배당 등에서 다이슨코리아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생활가전 숨은 강자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생활가전 유통총판 챔피언 코스모앤컴퍼니, 디자인 가전 스메그코리아(제이컬렉션)는 매출도 줄었지만, 영업이익도 영업손실로 바뀌며 적자전환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꼴찌를 기록한 스메그코리아와 코스모앤컴퍼니가 유독 힘든 한해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가전시장 매출은 온·오프라인을 합쳐 전년대비 12% 하락했습니다. 수량 기준으로는 17% 하락했습니다. GfK는 "물가 상승폭이 커진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돼 대부분 업체들이 판매가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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