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7. 12 Vol. 92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업계 종사자 3만명이 이 레터를 읽고 있습니다. |
놓치면 안 될 이번 주 경제·산업 이슈 한눈에 보기 |
최근 업계의 관심 중 하나는 마곡 업무 지구의 성공 여부입니다.
하반기 마곡 지구에 준공될 오피스의 임차 가능 연면적은 총 19만 평. A급 오피스가 속속 공급될 예정인데요. 공급 부족이었던 서울 오피스 시장의 단비가 될지, 수요 예측 실패에 따른 공급 폭탄이 될지 이목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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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오피스·리테일·물류
개발·주택
프롭테크·스타트업 Smart Home: Definition, How They Work, Pros and Cons(Investopedia) - 스마트홈의 작동 방식,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세요
- 부동산은 전 세계 탄소 배출의 39% 차지합니다. 콘테크가 부동산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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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디자인 건축본부가 강남 랜드마크 대호빌딩 신축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용인시 아미나스 병원 건축 프로젝트에 이은, 대형 수주입니다
정일환 건축본부장을 영입한 알스퀘어는 건축 시공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최근 1년 새 530억 원의 수주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인데요. 프로젝트 뒷이야기를 정일환 본부장을 만나 들었습니다. |
R.A(Rsquare Analytics)는 고객 대상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입니다.
R.A는 공공DB를 수집, 정제하고, 가공합니다. 더불어 우리 고유의 수집 데이터와 융합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다룹니다. 관여도가 높은 시장이다 보니, 정확한 데이터 분석은 필수적입니다. 공개를 앞둔 R.A의 브레인, 데이터 검수와 지표 개발을 담당한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의 목소리입니다. |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은 '서울 도심지 재개발'과 '급증하는 물류센터 수요', '지방 소멸 막는 2선 도시 투자', '물류센터로 넓히는 부동산 조각 투자' 등 이슈가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뇌관이 남아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로 서울 주요 도심지 오피스 재개발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입니다. 알리, 테무에 이어, 쉬인의 국내 진출 초읽기가 들어갔습니다. 물류센터 시장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알스퀘어는 ‘2024년 상업용 부동산 하반기 키워드’를 선정, 발표했습니다. ▲ 끝나지 않은 PF 위기, 서울 주요 도심지 고층화 속도 ▲ 물류센터 수요 ‘급증'한다지만, 시장 '우려’는 지속 ▲ 지방 소멸 막는 2선 도시 투자, 성공 여부 관심 ▲ 오피스, 상가 이어 물류센터도, 범위 넓히는 부동산 조각 투자 등 4가지입니다. |
서울 오피스 임대 시장은 호황인데... 마곡은 성공할 수 있을까? |
연일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는 서울·분당 대형 오피스 시장, 최근 업계의 가장 큰 관심은 마곡지구의 성공 여부입니다. 하반기 준공될 오피스의 임차 가능 연면적은 총 19만 평으로 A급 오피스가 속속 공급될 예정인데요. 공급 부족이었던 서울 오피스 시장에 단비가 될지, 수요 예측 실패 공급 폭탄으로 독잔이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
마곡 지구의 역사는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에도 서울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다만 공항이 인접해 있어 고도 제한 구역으로 묶인 미개발 지역이었습니다. 이를 IT(정보), BT(바이오), NT(나노)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R&D시티로 조성하겠다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당시 서울시장)이 지구 조성 계획을 수립했죠. |
당연히 대규모 주거·오피스·상가 복합 개발이다 보니 순탄치 않았습니다. 사진은 2011년 마곡나루역인데요. 당시 2년간 폐쇄된 상태로 방치되 있었고, 허허벌판에 덩그러니 있는 역 출구가 사람들에게 비웃음 사기도 했습니다. 제2의 판교를 꿈꾸며 어엿한 업무 지구의 모습을 갖춘 지금과는 상반된 모습입니다.
우려와 다르게 개발은 순차적으로 이뤄졌고 2017년 LG사이언스파크가 마곡에 형성되며 분위기가 크게 반전됐습니다. 여러 중견·대기업 R&D센터부터 이대서울병원까지 들어오는 등 그야말로 천지개벽이 이뤄진 지역입니다.
지금도 개발 진행 중인 마곡 업무 지구 아직 마곡은 오피스와 상업 건물이 한창 지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 하반기에 마곡 지구에는 임대면적 약 19만 평의 오피스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원그로브, 케이스퀘어마곡, 르웨스트 시티타워 등등 A급 오피스 복합 시설 공급이 예정돼 있습니다.
업계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나뉘는 분위기입니다. 기대한다는 의견에는 '마곡 지역은 임차인 우위 시장이어서 비용에 민감한 기업에 매력적인 곳', '대형 상업시설, 플래그십 스토어, 파인다이닝 등 입주 유인 요소가 잘 갖춰져 있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우려를 나타내는 시선은 원그로브에 쏠렸습니다. 원그로브는 태영건설이 시공한 사업장입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대주단이 37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살리기에 나선 곳입니다. 준공 올해 8월 입주는 내년 2월 예정입니다.
국민연금이 이 자산에 2조3000억원 준공 조건부로 매입하기로 확약했는데,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제외하고는 7월 5일 기준 임차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마곡의 '지리적 모호성' 때문입니다. 교통이 매우 편한 편은 아니며, 특히 강남에 위치한 기업들의 수요를 끌고 올 수 없다는 것이 마곡의 단점으로 지목됩니다.
다만 준공 전, 확실하지 않은 곳에 임차 계약을 하지 않는 성향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위치는 매우 다르지만, 개발 컨셉이 비슷한 여의도 IFC도 긴 기간 공실에 골머리를 앓았던 적도 있죠. 마곡 지구의 행방은 어떻게 될지 내년 상반기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흰색 AI 코끼리', 듬직한 일꾼으로 거듭나려면 |
흰색 코끼리는 고대 인도에서 귀한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왕은 미운 귀족에게 이를 하사하곤 했습니다. 표면적으로 귀한 선물이지만 실은 곤경에 빠뜨릴 목적이었습니다. 흰색 코끼리는 유지 비용이 많이 듭니다. 식성이 까다롭고, 생산적인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귀족은 왕의 코끼리 관리에 막대한 비용을 들이며 고통을 겪다가 파산했습니다.
"알스퀘어는 인공지능(AI) 도입 안 하나요? 기존 업무에 챗GPT 등 생성형 AI를 이렇게 저렇게 적용하면, 블라블라…."
요즘 기자, 업계 관계자를 만나면 아이스브레이킹 소재가 AI입니다. 투자 빙하기 속에 돈이 몰린다고 알려진 업계도 이 분야입니다.
디지털 전환, 특히 AI 도입은 주요 과제로 떠오른 지 오래입니다. 많은 기업이 AI 카드를 만지작거립니다. 표면적으로 가치를 높이고, 혁신을 가져다주는 소중한 기술임은 자명합니다. '생존 요소'인지 확신은 아직 없습니다. 짊어져야 할 도전 과제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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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국립미술관' 공짜 결혼식? 전국 무료·저가 '예식장' 100곳 어디? |
한국의 고비용, 저효율, 허례허식의 대표적인 '결혼식 문화'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섰습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예비부부들을 위해 개성을 담은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시설을 맞춤형 예식공간으로 제공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립시설 5개소, 국립공원 야외공간 10개소, 세종 호수공원 등을 포함한 총 48개 공간을 신규 개방합니다. 앞으로도 대국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청년이 원하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2027년말까지 200개소 이상의 공공시설을 예식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시설 추가 개방을 통한 청년 맞춤형 예식 공간 제공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새로 개방되는 국립시설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립시설 5곳과 내장산국립공원 생태공원, 덕유산 국립공원 잔디광장 등 국립공원 야외공관 10곳, 세종 호수공원 등 공공시설 33곳 등 총 48곳입니다. 사용료는 시설별로 무료에서 최대 56만원입니다. 수용 인원은 장소별로 50명~400명입니다. |
강남의 핫플 반포지역 20평대 아파트가 30억원 시대를 맞았습니다.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20평대 아파트 매매가가 3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 역시 3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강남지역에서 59㎡ 면적인 20평대 30억원 거래는 2021년 10월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다른지역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59㎡가 2023년 8월 31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해당면적 역대 최고가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0평대 아파트 중 30억원을 넘길 다음 주자는 어디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현재로서는 반포동과 잠원동에 위치한 원펜타스, 반포센트럴자이, 반포르엘이 유력 후보군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가 지난 5월 9일 30억6000만원(26층)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주택형 가운데 역대 최고가이자 처음으로 3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공급면적 기준으로 3.3㎡당 1억2650만원꼴입니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3월에 계약서를 쓴 29억8000만원(28층)짜리 아파트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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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업무·상업용 빌딩 30만 개의 딥∙유니크 데이터로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오피스·물류센터·리테일 임대차 중개, 매입·매각 자문, 자산관리, 데이터 애널리틱스, 인테리어∙리모델링, 해외 사업(베트남·싱가포르) 대표번호 1551-56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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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업계 종사자 3만명이 이 레터를 읽고 있습니다.
경제·산업 이슈 한눈에 보기
초고속 성장 중인 알스퀘어 건축 본부 성과 비결
알스퀘어디자인 건축본부가 강남 랜드마크 대호빌딩 신축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용인시 아미나스 병원 건축 프로젝트에 이은, 대형 수주입니다
정일환 건축본부장을 영입한 알스퀘어는 건축 시공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최근 1년 새 530억 원의 수주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인데요. 프로젝트 뒷이야기를 정일환 본부장을 만나 들었습니다.
R.A(Rsquare Analytics)는 고객 대상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입니다.
R.A는 공공DB를 수집, 정제하고, 가공합니다. 더불어 우리 고유의 수집 데이터와 융합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다룹니다. 관여도가 높은 시장이다 보니, 정확한 데이터 분석은 필수적입니다. 공개를 앞둔 R.A의 브레인, 데이터 검수와 지표 개발을 담당한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의 목소리입니다.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은 '서울 도심지 재개발'과 '급증하는 물류센터 수요', '지방 소멸 막는 2선 도시 투자', '물류센터로 넓히는 부동산 조각 투자' 등 이슈가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뇌관이 남아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로 서울 주요 도심지 오피스 재개발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입니다. 알리, 테무에 이어, 쉬인의 국내 진출 초읽기가 들어갔습니다. 물류센터 시장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알스퀘어는 ‘2024년 상업용 부동산 하반기 키워드’를 선정, 발표했습니다. ▲ 끝나지 않은 PF 위기, 서울 주요 도심지 고층화 속도 ▲ 물류센터 수요 ‘급증'한다지만, 시장 '우려’는 지속 ▲ 지방 소멸 막는 2선 도시 투자, 성공 여부 관심 ▲ 오피스, 상가 이어 물류센터도, 범위 넓히는 부동산 조각 투자 등 4가지입니다.
"알스퀘어는 인공지능(AI) 도입 안 하나요? 기존 업무에 챗GPT 등 생성형 AI를 이렇게 저렇게 적용하면, 블라블라…."
디지털 전환, 특히 AI 도입은 주요 과제로 떠오른 지 오래입니다. 많은 기업이 AI 카드를 만지작거립니다. 표면적으로 가치를 높이고, 혁신을 가져다주는 소중한 기술임은 자명합니다. '생존 요소'인지 확신은 아직 없습니다. 짊어져야 할 도전 과제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고비용, 저효율, 허례허식의 대표적인 '결혼식 문화'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섰습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예비부부들을 위해 개성을 담은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시설을 맞춤형 예식공간으로 제공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립시설 5개소, 국립공원 야외공간 10개소, 세종 호수공원 등을 포함한 총 48개 공간을 신규 개방합니다. 앞으로도 대국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청년이 원하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2027년말까지 200개소 이상의 공공시설을 예식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시설 추가 개방을 통한 청년 맞춤형 예식 공간 제공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새로 개방되는 국립시설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립시설 5곳과 내장산국립공원 생태공원, 덕유산 국립공원 잔디광장 등 국립공원 야외공관 10곳, 세종 호수공원 등 공공시설 33곳 등 총 48곳입니다. 사용료는 시설별로 무료에서 최대 56만원입니다. 수용 인원은 장소별로 50명~400명입니다.
반포 20평대 '30억시대'
강남의 핫플 반포지역 20평대 아파트가 30억원 시대를 맞았습니다.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20평대 아파트 매매가가 3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 역시 3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강남지역에서 59㎡ 면적인 20평대 30억원 거래는 2021년 10월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다른지역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59㎡가 2023년 8월 31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해당면적 역대 최고가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0평대 아파트 중 30억원을 넘길 다음 주자는 어디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현재로서는 반포동과 잠원동에 위치한 원펜타스, 반포센트럴자이, 반포르엘이 유력 후보군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가 지난 5월 9일 30억6000만원(26층)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주택형 가운데 역대 최고가이자 처음으로 3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공급면적 기준으로 3.3㎡당 1억2650만원꼴입니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3월에 계약서를 쓴 29억8000만원(28층)짜리 아파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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