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UNIVERSE | 루이비통은 어떻게 버려진 물류센터를 '명품 메카'로 만들었나

2024-03-29


2024. 03. 29   Vol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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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디자인 디스트릭트(The Design District)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LVMH 그룹 산하 브랜드는 물론 샤넬, 에르메스 등 온갖 명품 브랜드의 매장이 있는 미국 남부지역 '력셔리 메카'입니다.

불과 14년전 이 지역은 비좁은 단층 콘크리트 창고, 가구 쇼룸, 공터로 이뤄져있었습니다. LVMH는 어떻게 허름한 물류창고 부지를 미국에서 가장 '핫한' 상권으로 만들 수 있었을까요? 

#미국 #부동산개발 #리테일 #력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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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베트남이 온라인 채널을 새로 단장하고고객 소통을 강화합니다전수조사로 확보한 5만개의 건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세는 물론오토바이 주차 가능 대수, 24시간 건물 개방 여부 등 정보를 추가했습니다. 물건 정보에 준공 연도와 임대료, 임대면적, 자동차∙오토바이 주차 가능 대수, 냉방 유무, 24시간 개방 여부, 엘리베이터 수 등을 추가했습니다.

베트남에서 사무실과 공장공단임직원 사택을 찾는 고객이 굳이 ‘발품’ 팔지 않아도 홈페이지를 통해 수월하게 매물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실시간 고객 대응도 가능합니다.

 

공장은 ▲북부 ▲남부 ▲기타 지역으로오피스는 ▲호찌민 ▲하노이 ▲기타 지역으로 나눠 물건 정보를 제공합니다지역이나 업종 특성에 맞춰 제조 공장 부지와 시설을 찾는 고객사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 및 분당 권역의 오피스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이커머스의 영향력 증가로 오프라인 리테일 수요가 감소하면서 빌딩 내 용도의 변화가 감지됩니다.

 

알스퀘어가 2015~2023년 서울·분당의 연면적 33,000(1만평이상 빌딩의 내부 용도를 조사한 결과업무시설의 비중은 크게 증가했습니다반면공장 및 근생·상업 시설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스퀘어는 이 같은 동향을 정리한 ‘2024 1분기 빌딩 임차 트렌드’ 보고서를 22일 내놨습니다.

알스퀘어가 지식산업센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지식산업센터에 업무 공간을 마련하는 기업은 알스퀘어에 의뢰하면 인테리어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고 중개 수수료 없이 사무실을 구할 수 있습니다.  

지식산업센터 사무실 임차 희망 기업은 '알스퀘어 지산 홈페이지'를 통해 4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분양 프로모션도 마련했습니다. 알스퀘어를 통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받으면 총 분양가에서 2%~10% 할인이 적용됩니다. 대상 매물은 △가산3차 SK V1센터 △가산 대신 IT 타워 △하이큐브 구로 △영등포 당산 1,2차 SK V1 △안양 인덕원 AK밸리 등입니다. 

지식산업센터 소유주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알스퀘어에 보유한 매물을 등록하면, 무료로 알스퀘어 플랫폼에 광고를 대행합니다. 중개 수수료 10% 할인 혜택도 전달합니다.

루이비통은 어떻게 버려진 물류센터를 
'명품 메카'로 만들었나
마이애미 디자인 디스트릭트(The Design District)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LVMH 그룹 산하 브랜드는 물론 샤넬, 에르메스 등 온갖 명품 브랜드의 매장이 있는 미국 남부지역 '명품 메카'입니다.

불과 14년전 이 지역은 비좁은 단층 콘크리트 창고, 가구 쇼룸, 공터로 이뤄져있었습니다. LVMH의 CEO 베르나르 아르노가 이 지역의 부동산을 매입하기 전까진 말이죠.
사실 미국에서 이런 시도가 처음은 아닙니다. 뉴욕의 마장동이라 불렸던 '미트패킹 스트리트(Meatpacking District)'나 시카고 '매그피센트 마일(Magnificent Mile)' 등 허름했던 지역을 명품 거리로 만들었던 시도가 대표적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 두 지역의 유동 인구는 지난 4년간 하락세입니다. 반면 마이애미 디자인 디스트릭트의 유동 인구는 같은 기간 동안 47%가 증가했죠.

이 지역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30에이커(약 37,000평)에 달하는 부지에 소매점·조각품·벽화가 어우러진 것을 꼽고 있습니다. 지역 전체가 거대한 아트 갤러리를 연상시켰죠. 지속해서 새로운 갤러리와 문화 예술 박물관을 유치하는 등 마이애미 문화를 확장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마이애미는 서핑과 파티의 도시였습니다. 마이애미 디자인 디스트릭트가 조성되며 일종의 문화 수도로 거듭났죠. 뉴욕의 인기 레스토랑, 멤버십 클럽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최근 마이애미가 받은 14개의 미슐랭 스타 중 디자인 디스트릭트의 레스토랑이 4개를 가져갔습니다. 패션을 넘어 문화 콘텐츠가 넘치는 도시로 변모했습니다.

JLL에 따르면 마이애미 지역의 리테일 임대료는 2019년 이후 200% 상승했습니다. 이는 북미 주요 상권 중 가장 가파른 상승률입니다.

디자인 디스트릭트를 만든 사람들

마이애미 디자인 디스트릭트는 크레이그 로빈스(Craig Robins)라는 부동산 개발업자가 1990년대 후반 사재를 털어 제곱피트당 평균 5달러에 허름한 물류센터 용지를 매입한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그는 예술가와 큐레이터에게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무료 공간을 제공하고 고급 가구 쇼룸의 용도로 사용했죠. 이때 로빈스는 가능성을 보고 이 지역을 문화 예술 공간으로 키워나가고자 했습니다.

그러던 2010년 LVMH 그룹의 CEO 베르나르 아르노가 로빈스의 제안을 듣고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당시 금융 위기로 인해 마이애미 부동산 가치가 폭락한 이후라 특히 저렴했습니다. 아르노는 마이애미 디자인 디스트릭트 어소시에이츠 50%의 지분을 취득하면서 파트너가 됐습니다. 2014년에는 브룩필드가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든든한 지원으로 디자인 디스트릭트의 영토를 넓혀갔죠.

이후 디자인 디스트릭트는 예술가가 모여있으면서, LVMH 산하 브랜드의 모든 매장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가 됐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성공한 부동산 개발 사례 중 하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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