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4 Vol 23 상업용 부동산 업계 종사자 3만여명이 지금 이 뉴스레터를 보고 있습니다. |
2024년 부동산 트렌드는 '그레이트 리셋' "경제 회복 논하긴 아직 일러" |
중국 에버그란데(헝다)와 미국 위워크의 파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연말이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마무리된 이슈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2024년에도 시장 회복을 논하긴 이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024년은 전 세계가 저성장의 '늪'에 빠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0월 발표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0%, 내년 2.9%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2000~2019년 평균치(3.8%)를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글로벌 부동산 싱크탱크 ULI와 컨설팅 기업 PwC US는 2024년 부동산 시장 트렌드를 '그레이트 리셋'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의 상식은 앞으로 통하지 않으며,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지 않고선 달라진 세상에 적응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경기 둔화의 바람은 거세지고 있고, 업계는 새로운 방식으로 이를 이겨내려고 합니다. 내년도 분주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독자 여러분, 바쁜 연말 건강 잘 챙기시고 따뜻하게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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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이 알스퀘어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캄보디아 과학기술혁신부 칸 찬메타(Kan Channmeta) 차관과 전력∙리조트∙은행 사업 등을 펼치는 안코그룹(Anco Group)의 푸세통(Phu SaeTong) 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이 서울 역삼동 알스퀘어 본사를 찾았습니다. 칸 찬메타 차관은 "알스퀘어는 부동산 데이터를 토대로 서비스 확장과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한국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캄보디아도 과학 기술 강국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용균 대표는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에도 캄보디아는 가파르게 경제가 성장하는 역동적인 국가"라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습니다. |
알스퀘어, 홍콩 상업용 부동산 전수조사 아시아 7개국 DB 확보 |
알스퀘어가 홍콩 주요 오피스와 대형 호텔, 레지던스 등 업무∙상업용 빌딩 4700개의 위치, 면적, 임대차 현황, 소유주, 관리인 정보를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알스퀘어는 △한국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등 아시아 7개국 상업용 부동산 전수조사 데이터를 모두 보유하게 됐습니다. 싱가포르가 아시아의 새로운 금융 허브로 떠오르고 있고, 중국 부동산 위기가 최근 심화하면서 홍콩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매력이 과거보단 떨어졌다는 평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남아 국가보다 월등히 시장 규모가 크고 글로벌 투자자의 거래도 여전히 활발합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3개 국가(413조원)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 규모를 합쳐도 홍콩(433조원)을 밑돕니다. 알스퀘어는 글로벌 투자자의 홍콩 상업용 부동산 임대차∙매매 데이터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판단하고, 홍콩 상업용 부동산 전수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홍콩에선 매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1만5000~2만건 이뤄지며, 데이터 단가도 동남아 국가보다 3배가량 높다”며 “상대적으로 부동산 데이터 가치가 높고, 데이터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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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지식산업센터 계약자에 최대 100만원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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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가 언급된 신간이 출시돼 소개해 드립니다. '대기업을 이긴 한국의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전문가 임성준 작가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빌리티, 프롭테크 등 다양한 업종의 스타트업 창업가 13인을 인터뷰하고 썼습니다. 알스퀘어 이용균 대표도 이중 한명입니다. 초보 창업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이 자세히 담겼습니다.
두 번째 신간(사진 오른쪽)은 알스퀘어 사외이사로 활동하는 노형욱 전 국토부 장관의 '광주와 대한민국의 미래, 반걸음 앞에 노형욱이 있겠습니다'입니다. 기획재정부 근무 시절 공무원 노조로부터 받은 ‘닮고 싶은 상사‘에 선정된 일화를 시작으로, 30여년의 공직 생활 얘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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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오피스 공급에도 강남보다 공실률 낮은 여의도 |
대규모 공급이 쏟아지면서 3분기 서울 여의도 오피스 임대차 시장이 분주합니다. 낮은 공실률과 공급 정체로 눈에 띄는 수급 변화가 없었던 다른 권역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새로 지어진 대형 오피스 건물의 빈자리가 채워지며 여의도 권역(YBD)은 강남 권역(GBD)보다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습니다.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평균 공실률은 2.2%로 전분기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렌트프리(무상임대)를 적용하지 않은 평균 명목 임대료는 3.3㎡(1평)당 9만원, 전용면적당 임대료인 NOC는 3.3㎡당 24만2000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0.9%, 1.0% 올랐습니다. 공실이 없고 임대료도 올라 기업들이 시장 상황을 관망하며 주요 지표의 변화도 크지 않았습니다. 대규모 공급이 쏟아진 여의도는 예외였습니다. 3분기 준공된 ‘브라이튼 여의도’의 오피스 동인 ‘앵커원(1만7765평)’에는 유안타증권, LG유플러스, 한국증권금융 등이 임차를 확정 지으며 60% 이상의 임차율을 기록했습니다. TP타워(옛 사학연금회관)도 다수 금융사의 선임차 계약이 완료돼 높은 사전 임차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YBD 평균 공실률은 전기보다 0.1%포인트 하락한 1.4%로 GBD(1.8%)보다 낮았습니다. 앞으로도 낮은 수준의 공실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평균 명목 임대료도 8만9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 상승했습니다. 서울 주요 권역 중 가장 상승폭이 컸습니다. 서울∙분당 오피스 투자시장은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분당권역 오피스 거래 규모는 2조5900억원으로 전기보다 23.3%, 전년 3분기보다 33.9% 감소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 누적 거래 규모는 7조1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58%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올해 거래 규모는 10조원 안팎에 머물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5년 내 최저치입니다. 금리 인상의 여파를 고스란히 맞았습니다. 서울∙분당 3분기 평균 오피스 3.3㎡당 가격은 2612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점이었던 2021년 말~2022년 초(약 2942만원)의 약 89% 수준입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0.76% 감소했습니다. 진원창 빅데이터컨설팅팀 이사는 "유동성이 쪼그라들고, 금리 인상이 이어지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도 "3분기 오피스 거래액 중 대형 오피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6%로, 우량 안전자산을 중심으로 투자자 선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스퀘어의 오피스 시장 보고서는 서울∙분당에 있는 연면적 1000평(3300㎡) 이상 오피스 빌딩 954개 동을 대상으로 제작됩니다. 전체 연면적 중 주차면적을 제외하고 오피스로 사용되는 면적이 50% 이상인 경우를 오피스 빌딩으로 보며, 오피스텔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9월 거래액 4개월만에 1조원 아래로 |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서울 업무∙상업용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9월 거래액은 9484억원으로 전달보다 14.8% 감소했습니다. 거래 건수는 123건으로, 전달보다 23.6% 줄었습니다. 업무∙상업용 거래액은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1조원을 밑돌았습니다. 대형 빌딩 거래가 사라진 게 원인으로 파악됩니다. 9월에는 서울에서 1000억원 넘는 거래가 한 건도 없었습니다. 분기별 업무∙상업용 건물 시장은 회복 추세입니다. 3분기 거래는 총 416건으로, 전분기 대비 10.1% 증가했습니다. 거래액은 3조1609억원으로 1.6% 늘었습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거래 건수는 5.0%, 거래액은 42.2% 감소했습니다. |
9월에 7건 거래된 서울 오피스 빌딩 거래액 전달보다 18% 감소 |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9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오피스 빌딩 거래 건수는 7건으로, 전달과 같았습니다. 거래금액은 2537억원으로, 18.4% 감소했습니다. 서울 상업용 건물 9월 거래 건수는 111건으로 전달보다 24.5% 줄었습니다. 거래액은 6802억원으로, 10.0% 감소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3분기 오피스 빌딩 거래는 총 922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8.5% 증가했습니다. 반면, 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2조17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6% 감소했습니다. |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9월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건수는 1063건으로 전달보다 3.6% 감소했습니다. 거래액은 2조1594억원으로 5.6% 줄었습니다. |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전국 공장∙창고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9월 총거래는 1조400억원으로, 전달보다 23.5% 감소했습니다. 거래 건수는 469건으로 소폭 늘었습니다. |
2024 상업용 부동산 키워드는 ‘그레이트 리셋(Great Reset)’ |
‘더 그레이트 리셋(The Great Reset)’
글로벌 부동산 싱크탱크 어반 랜드 인스티튜트(ULI)와 컨설팅 기업 PwC US가 발표한 2024년 부동산 시장의 떠오르는 트렌드입니다.
ULI와 PwC US는 보고서에서 "CRE(Commercial Real Estate, 상업용 부동산) 업계가 더는 과거 벤치마크에 의존해 향후 시장의 기능을 결정할 수 없다는 게 올해 분명해졌다"며 "새로운 표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보고서를 위해 2000명이 넘는 전문가와 인터뷰했습니다.
올해 설문조사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2024년에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나머지 3분의 1은 '인플레이션이 적어도 안정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조사 응답자 10명 중 3명만이 '내년에 상업용 부동산 모기지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보고서의 메시지 중 하나는 '금리가 훨씬 더 오랜 기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입니다.
보고서에는 특히 오피스 거래량이 하락하고 매도-매수 스프레드가 여전히 넓은 게 '명백한 사실'이라고 작성됐습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새로운 자산을 취득하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년 주요 자산과 이슈에 대한 보고서 내용을 요약했습니다.
- 리테일
리테일 임차 수요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A급·트로피 쇼핑몰은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급 리테일 수요가 증가했고, 재택근무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며 스트립 센터(거리형 쇼핑몰), 파워 센터(대형 상업시설), 식료품 중심 쇼핑센터를 더 자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급증한 이커머스 수요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 오피스
올해는 오피스가 팬데믹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고, 하이브리드 업무가 지속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한해였습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같은 대도시가 큰 혼란을 겪은 후에도 살아남은 데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뉴욕시의 다가구 주택 점유율과 임대료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실률이 높은 오피스 건물 용도를 변경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지만, 업계는 모든 건물을 전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문가들은 일부 빌딩이 주거, 병원, 리테일 등의 용도로 전환해 일과 놀이가 공존하고,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AI
인공지능(AI)은 부동산 검색 및 분석, 잠재적 투자 평가, 고객 경험 개선, 실사 간소화 등 부동산 업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설문조사에 참여한 많은 CRE 전문가는 여전히 AI의 기능에 익숙하지 않으며, 이해 부족으로 업계 도입이 더딜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업무 활용 이외에도 AI가 오피스 임대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JLL은 AI 업계가 1700만ft² 이상의 사무실 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성장률이 유지된다면 5년 내 6000만ft² 이상으로 늘 것으로 추정합니다.
- 포트폴리오 피벗
부동산 금융 시장의 변화는 CRE 포트폴리오 구성 방식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도심 사무실 수요가 줄고, 부동산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펀드 매니저들은 다른 투자처를 찾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틈새시장으로 여겨졌지만, 매력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새로운 상품 유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투자 중 일부는 기존의 부동산 유형을 확장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저온 물류시설과 셀프 스토리지가 대표적입니다. 학생용 주택과 단독주택 임대용 부동산도 핵심 상품으로 고려됩니다. 디지털 인프라, 데이터센터, 라이프 사이언스 등도 틈새 상품으로 간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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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모펀드 통한 자금 조달, 71% 급감 |
금리 상승으로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가 낮아지며 지난 3분기 전 세계에서 부동산 사모 펀드를 통한 자금 조달이 70% 넘게 급감했습니다.
영국 금융 데이터 기업 프레킨(Preqin)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에서 61개 사모펀드가 182억달러를 모았습니다. 117개 펀드가 634억달러를 조달했던 2분기보다 71% 감소했습니다.
프레킨은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순이익 흐름과 명확한 출구를 제공할 수 있는 투자 기회가 매우 드물다"며 "투자자는 금리 방향이 더 확실해질 때까지 관망하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에는 북미 펀드가 70%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비중은 전분기(81%)보다 11%포인트 줄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중은 24%로 커졌습니다. 차입 비용이 낮은 일본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린 덕분입니다. 유럽과 나머지 국가 펀드는 총자본의 6%만 조달했습니다.
3분기 글로벌 오피스 판매는 전분기보다 20% 감소했습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산업 및 주거용 건물은 각각 3.2%와 6.3%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프레킨은 "금리 불확실성은 부동산 자금 조달과 거래에 계속 부담을 주겠지만, 투자자는 더욱 확실한 수익을 약속하는 부동산이나 시장을 찾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향후 3~6개월은 부동산 투자 심리가 침체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미 뉴욕 타임스퀘어 한가운데 있는 '마가리타빌 리조트 타임스퀘어'는 최근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졌습니다. 2021년 7월 문을 연 이 리조트는 1억6700만달러의 모기지 외에도 5700만달러의 메자닌 대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팬데믹과 고금리, 리테일 공실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올해 3월 디폴트를 선언했습니다. 리조트 소유주인 소호 프로퍼티는 파산신청을 했지만, 메자닌 대출 기관 아든 그룹(Arden Group)은 최근 압류 경매에서 승소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압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런 현상이 "시장 혼란이 악화하고 있다는 뚜렷한 징후"라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WSJ 분석에 따르면 올해 금융기관은 고위험 부동산 대출에 기록적인 압류 통지를 발송했습니다. 이중 다수는 메자닌 대출로 전해졌습니다. 연초부터 10월까지 62개의 메자닌 대출 및 기타 고위험 대출에 대한 통지가 이뤄졌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입니다. 고금리와 공실 증가로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총액을 기록할 가능성이 큽니다.
메자닌 대출이란 부동산 소유주가 우선주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같은 주식 연계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중위험·중수익' 성격이라 그동안 투자사들이 선호했습니다. 하지만 디폴트가 나면 투자금 회수 시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2008~2009년 금융 위기 이후 10년간 규제 당국이 대형 은행을 단속하면서 메자닌 대출은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부동산 소유주는 소규모 은행에서 차입하거나 종종 은행 모기지에 기타 비은행 대출 기관으로부터
2차 대출을 받아 자금 부족분을 보충했습니다.
대출 기관도 메자닌을 선호했습니다. 최근 수년간 장기 국채 금리는 약 2%에 머물렀지만, 메자닌은 10%가 넘는 수익률을 냈기 때문입니다. 블랙스톤이나 KKR, 스타우드 캐피탈, 한국의 자산운용사들은 이른바 '메자닌 큰손'이었습니다. 뉴욕과 LA의 호텔, 오피스 빌딩을 대상으로 대규모 대출을 제공했습니다.
WSJ는 "메자닌 대출은 모기지와 달리 매우 불투명하다"며 "부동산 데이터 회사도 이를 추적할 수 없으며,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들은 부동산 금융 시장과 임대 활동이 2024년 하반기에나 잠정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스타에 따르면 미 부동산 기업 뉴마크는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회사의 실적이 저점을 찍었으며, 하이브리드 사무실과 원격 근무 프로토콜이 정착됨에 따라 더 많은 기업이 사무실 공간에 대한 결정을 내려 임대가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언제부터 회복이 시작되는지, 얼마나 더 좋아질 것인지입니다. 기업들은 향후 12개월 정도를 예상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이보다 침체기가 길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CBRE, JLL,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컬리어스, 뉴마크 경영진은 5월 초부터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를 뒤로 미루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올해 말 수요 회복을 기대했지만, 3분기에 매출과 이익이 더 줄고 수백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던 크리스티안 울브리히(Christian Ulbrich) JLL CEO는 "빠르면 2024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 이후에나 시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댈러스에 본사를 둔 부동산 서비스 회사 모어 파트너스의 CEO 로버트 시부야는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상당수와 비즈니스를 논의하고 있는데, 모두 사업 공간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스타의 자본시장 분석 담당 이사인 채드 리텔은 "8분기 연속 오피스 거래가 감소한 후 2024년 하반기에 거래가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대공황 수준의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부동산 가치는 계속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2%대였던 연준의 목표 인플레이션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10월 CPI는 전달보다 3.2% 상승했습니다. 9월보다 상승 폭(3.7%)이 줄었습니다. CPI 상승률이 9.1%까지 치솟았던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물가가 안정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메리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싸움의 어려운 부분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11월 14일(현지시각) 나스닥 지수는 2.4%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1.9% 올랐습니다. 두 지수 모두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입니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도 1.4% 상승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191%포인트 하락한 4.440%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이후 가장 하락 폭이 컸습니다. 채권 가격이 오르면 금리는 하락합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내년 초 금리 인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차츰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사그라지는 것을 반영하기 위해 회의 후 성명 지침을 수정할지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강력한 소비 지출이 올해 경제 회복을 이끌었지만 금리 인상 영향이 계속 경제 전반에 남아 미국 경제가 정체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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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150억달러 실리콘밸리 개발사업 지지부진 |
15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구글의 초대형 부동산 프로젝트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구글과 호주 디벨로퍼 렌드리스(Lendlease)는 150억달러를 들여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아파트, 상업시설, 오피스를 개발하는 부동산 프로젝트를 2019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미국 테크 기업들이 업무 공간을 떠나며 이 계획은 폐기됐습니다. CNN 비즈니스는 구글과 렌드리스가 산 호세, 서니베일, 마운틴 뷰 등 4개의 마스터플랜 지구에 대한 샌프란시스코 베이 프로젝트를 종료하는데 '상호 합의'했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렌드리스는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기존 계약은 더는 상호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여전히 주택 공급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렌드리스가 독점 개발자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개발, 금융 파트너와 협력해 베이 지역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표는 구글이 대대적인 비용 절감과 감원을 단행하고 상업용 부동산 경기가 침체한 시기에 나온 것입니다. 지난 2년간 5만개의 일자리를 늘린 알파벳(구글 모기업)은 연초에 전체 인력의 약 6%에 해당하는 1만2000개의 일자리를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9월에도 수백명의 직원을 추가로 해고했습니다. |
'유연 근무'가 유연한 사무실을 제공하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습니다.
위워크의 공동 창업자 애덤 뉴먼은 성명을 통해 "위워크가 그 어느 때보다 '오늘날에 적합한 제품'을 활용하지 못했다"고 한탄했습니다. 애덤 뉴먼은 2019년 막대한 손실과 불투명한 수익 구조 등으로 위워크를 떠났습니다.
오프라인 사무실과 재택근무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는 기업이 늘면서 유연한 업무 공간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유연한 업무 공간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공유 오피스는 팬데믹 이후 기존 사무실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위워크 사무실은 올해 초 69%만 찼습니다. 경쟁사인 IWG 리저스(Regus)는 미국 오피스 공실률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평균치인 74%와 대략 유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위워크와 IWG 모두 미국 평균 사무실 점유율인 약 83%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공유 오피스는 북미 오피스 시장에서 1.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워크의 지점 폐쇄로 팬데믹 이전 최고치인 2%보다 0.4%포인트 줄었습니다.
이들의 점유율이 미미한 건 스타트업, 특히 테크 스타트업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지역 허브의 경우 대기업이 입주하는 사례가 있지만, 대규모로 활용된 적은 없습니다.
팬데믹 이후 일부 중소기업 수요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3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18.4%입니다. 이 중 2.6%포인트는 기존 임차인이 내놓은 재임대 공간이라고 합니다.
사무실을 찾는 소규모 기업에는 더 많은 옵션이 있습니다. 공유 오피스 업체는 성장을 위해 다른 전략을 짜야 하는 상황입니다. |
소중한 직원들을 위한 사내 복지 필수 아이템, 오피스 카페
한국은 커피를 많이 마시는 나라 중 하나로 꼽힙니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십니다. 직장인들은 회사에 출근해 커피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무실 커피 맛에 대한 평가는 회사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직원들의 커피 선택 기준이 높아질수록 커피를 복지 수단의 하나로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고, 높은 퀄리티의 오피스 카페는 이제 사내 복지의 필수 아이템이 됐습니다. 직원들의 만족도 높은 회사 생활을 위해 오피스 카페를 고려하는 회사도 적지 않습니다. 프리미엄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이런 기업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피스 카페에서 즐기는 고객 맞춤형 커피 경험을 제공하는데요. 네스프레소의 기업용 커피 솔루션인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은 직원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는 17가지 이상의 커피를 제공합니다. ‘네스프레소 모멘토’ 머신은 다양한 맛과 깊은 향의 커피를 한 번의 터치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오피스 카페 경험을 가능하게 해 관리자와 직원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습니다.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은 알스퀘어 뉴스레터 구독자만을 위해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 머신 구매 시 최소 12만원에서 최대 40만원에 해당하는 커피 또는 악세서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커피 전문가와 상담 후 실제 사용 인원과 예산을 고려한 맞춤 제안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
이용균 대표, 서울부동산포럼 '대상' by 알스퀘어 이용균 대표가 서울부동산포럼 제20주년 창립기념 세미나에서 '2023 부동산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정보 표준화와 체계화된 부동산 솔루션 서비스로 부동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입니다. 서울부동산포럼은 2003년 11월 국내에서 처음 부동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하는 산학공동 포럼으로 출발해 지금까지 관·학·업계 전문가들에게 정책, 업무 사례, 트렌드 등을 공유해온 단체입니다. |
"RA, 업계 업무 편의 증진할 것" by 리서치센터 알스퀘어가 개발 중인 상업용 부동산 솔루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RCA 같은 해외 서비스에 그동안 의존했던 투자사의 업무 편의를 크게 증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사정에 맞춘 데이터와 기준, 통계를 제공하는 데다 지도에 모든 정보를 구현해 직관적이고 편리한 기능을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
알스퀘어가 개발 중인 상업용 부동산 솔루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RCA 같은 해외 서비스에 그동안 의존했던 투자사의 업무 편의를 크게 증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사정에 맞춘 데이터와 기준, 통계를 제공하는 데다 지도에 모든 정보를 구현해 직관적이고 편리한 기능을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
류 센터장은 "많은 전문 조사 인력이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으며, 웹에도 IT 부문의 시간과 노력이 엄청나게 투입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RA는 기초자료 조사도, 정리도 잘 돼야 하며 웹에서도 잘 구현돼야 하는 종합 서비스"라며 "상업용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류 센터장은 한양대 도시공학과 학·석·박사를 취득 후 미래에셋증권, 젠스타, 이지스자산운용, 세빌스코리아 등을 거쳤습니다. 국토교통부 비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서울시 주택 실거래가 지수, KB주택가격 지수의 연구에 참여했고 이지스-대신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 지수 개발로 한국은행 대외 정기 포상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학술 논문 플랫폼인 스코퍼스 등에 총 32편의 학술지 논문을 게재했고,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피인용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최우수, 우수논문상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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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는 국내외 업무·상업용 빌딩 30만 개의 딥∙유니크 데이터로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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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업계 종사자 3만여명이 지금 이 뉴스레터를 보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이 알스퀘어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캄보디아 과학기술혁신부 칸 찬메타(Kan Channmeta) 차관과 전력∙리조트∙은행 사업 등을 펼치는 안코그룹(Anco Group)의 푸세통(Phu SaeTong) 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이 서울 역삼동 알스퀘어 본사를 찾았습니다.
칸 찬메타 차관은 "알스퀘어는 부동산 데이터를 토대로 서비스 확장과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한국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캄보디아도 과학 기술 강국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용균 대표는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에도 캄보디아는 가파르게 경제가 성장하는 역동적인 국가"라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시아 7개국 상업용 부동산 전수조사 데이터를 모두 보유하게 됐습니다.
한 개 층 이상 분양 시 최대 10% 할인!
건물에 따라 중도금 이자를 50%에서 최대 100%까지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2024 상업용 부동산 키워드는
‘그레이트 리셋(Great Reset)’
리테일 임차 수요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A급·트로피 쇼핑몰은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급 리테일 수요가 증가했고, 재택근무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며 스트립 센터(거리형 쇼핑몰), 파워 센터(대형 상업시설), 식료품 중심 쇼핑센터를 더 자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급증한 이커머스 수요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오피스가 팬데믹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고, 하이브리드 업무가 지속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한해였습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같은 대도시가 큰 혼란을 겪은 후에도 살아남은 데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뉴욕시의 다가구 주택 점유율과 임대료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실률이 높은 오피스 건물 용도를 변경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지만, 업계는 모든 건물을 전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문가들은 일부 빌딩이 주거, 병원, 리테일 등의 용도로 전환해 일과 놀이가 공존하고,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공지능(AI)은 부동산 검색 및 분석, 잠재적 투자 평가, 고객 경험 개선, 실사 간소화 등 부동산 업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설문조사에 참여한 많은 CRE 전문가는 여전히 AI의 기능에 익숙하지 않으며, 이해 부족으로 업계 도입이 더딜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업무 활용 이외에도 AI가 오피스 임대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JLL은 AI 업계가 1700만ft² 이상의 사무실 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성장률이 유지된다면 5년 내 6000만ft² 이상으로 늘 것으로 추정합니다.
부동산 금융 시장의 변화는 CRE 포트폴리오 구성 방식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도심 사무실 수요가 줄고, 부동산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펀드 매니저들은 다른 투자처를 찾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틈새시장으로 여겨졌지만, 매력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새로운 상품 유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투자 중 일부는 기존의 부동산 유형을 확장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저온 물류시설과 셀프 스토리지가 대표적입니다. 학생용 주택과 단독주택 임대용 부동산도 핵심 상품으로 고려됩니다. 디지털 인프라, 데이터센터, 라이프 사이언스 등도 틈새 상품으로 간주됩니다.
부동산 사모펀드 통한 자금 조달, 71% 급감
2008~2009년 금융 위기 이후 10년간 규제 당국이 대형 은행을 단속하면서 메자닌 대출은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부동산 소유주는 소규모 은행에서 차입하거나 종종 은행 모기지에 기타 비은행 대출 기관으로부터
내년 하반기는 볕 들까
미 금리 인상 종료?…인플레이션 3%대로
투자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191%포인트 하락한 4.440%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이후 가장 하락 폭이 컸습니다. 채권 가격이 오르면 금리는 하락합니다.
다만, 강력한 소비 지출이 올해 경제 회복을 이끌었지만 금리 인상 영향이 계속 경제 전반에 남아 미국 경제가 정체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습니다.
구글의 150억달러 실리콘밸리 개발사업 지지부진
유연하지 못한 공유 오피스
'유연 근무'가 유연한 사무실을 제공하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습니다.
위워크의 공동 창업자 애덤 뉴먼은 성명을 통해 "위워크가 그 어느 때보다 '오늘날에 적합한 제품'을 활용하지 못했다"고 한탄했습니다. 애덤 뉴먼은 2019년 막대한 손실과 불투명한 수익 구조 등으로 위워크를 떠났습니다.
오프라인 사무실과 재택근무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는 기업이 늘면서 유연한 업무 공간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유연한 업무 공간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공유 오피스는 팬데믹 이후 기존 사무실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위워크 사무실은 올해 초 69%만 찼습니다. 경쟁사인 IWG 리저스(Regus)는 미국 오피스 공실률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평균치인 74%와 대략 유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위워크와 IWG 모두 미국 평균 사무실 점유율인 약 83%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공유 오피스는 북미 오피스 시장에서 1.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워크의 지점 폐쇄로 팬데믹 이전 최고치인 2%보다 0.4%포인트 줄었습니다.
이들의 점유율이 미미한 건 스타트업, 특히 테크 스타트업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지역 허브의 경우 대기업이 입주하는 사례가 있지만, 대규모로 활용된 적은 없습니다.
팬데믹 이후 일부 중소기업 수요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3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18.4%입니다. 이 중 2.6%포인트는 기존 임차인이 내놓은 재임대 공간이라고 합니다.
사무실을 찾는 소규모 기업에는 더 많은 옵션이 있습니다. 공유 오피스 업체는 성장을 위해 다른 전략을 짜야 하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학술 논문 플랫폼인 스코퍼스 등에 총 32편의 학술지 논문을 게재했고,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피인용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최우수, 우수논문상도 받았습니다.
research@rsquare.co.kr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