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탐방한 곳은 NC문화재단입니다.
게임회사로 유명한 NC소프트가 설립한 NC문화재단은 2012년에 출범해 올해로 13년째 다양한 사회적 책임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NC문화재단이 혜화동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한 것은 2019년입니다. 이 공간은 알스퀘어 디자인이 참여해 완성되었습니다.

혜화동 NC문화재단 '프로젝트리'
NC문화재단의 대표 사업으로는 미래세대가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리'가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혜화동 NC문화재단에서 바로 이 미래세대를 위한 프로젝트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공간이 '프로젝트리'의 핵심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매달 선발되는 프로젝트리 참가 학생들이 모여 다양한 창의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공간입니다.
통창을 활용해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했고, 건물 구조를 최대한 그대로 살리면서도 정돈된 마감 처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용적인 기능도 놓치지 않았는데요, 프로젝트 진행 시 다양한 위치에서 전원 사용이 가능하도록 천장에 콘센트를 길게 설치했습니다.’

또 다른 프로젝트 공간에는 중앙에 커다란 게시판을 배치해 어느 곳에 앉아있어도 잘 보이도록 했습니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연장과 다양한 재료, 도구들은 한쪽 벽면의 타공판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용 목적이 명확했던 만큼 별도의 가구 없이도 선반과 타공판, 보드 등을 인테리어 요소로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습니다.


통창 앞에는 노란색 보드를 설치했습니다.

창의 활동 문화공간
또 다른 창의 활동 공간에서는 편하게 앉아 독서와 토론, 그리고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회사에서 만든 문화공간에 이처럼 사유와 창의활동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둔 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어지는 창의활동 공간은 보는 순간 '통로를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구나'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직접 앉아보니 하늘이 한 눈에 들어와 창작자의 동선을 세심하게 고려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벽면에는 인조 식물을 장식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음악 창의 활동 공간
음악 관련 창의 활동 공간은 복도의 남는 공간을 적절하게 활용해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프로젝트 전시 공간
전시 공간에서는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전시하거나 작가를 초청해 전시 활동을 진행합니다. 창작 활동과 전시가 한 건물에서 이루어지며, 공간의 디자인도 통일성 있게 구성했습니다.

워크숍으로 활용되는 지하 공간
지하에는 방음 처리된 널찍한 공간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디 밴드 공연이 열렸고, 직원 워크숍 장소로도 활용된다고 합니다. 다목적 활용을 위해 처음부터 이동식 의자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계단 복도의 자투리 공간도 특별합니다. 단순한 통로가 아닌, 외부와 연결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학생들이 이곳에서 담소를 나누고 사색을 즐긴다고 합니다.
이어서 문화재단 직원들의 사무공간 디자인도 살펴보았습니다.

회의와 다목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
직원들의 회의와 다목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메인 공간은 제가 방문한 사무실 중 최고의 개방감을 자랑했습니다.

야외 미팅 공간
방문 당일 내린 눈으로 운치가 더했는데요,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 미팅 공간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효율적인 동선으로 설계된 사무 공간
효율적인 동선을 위한 중간 계단이 있으며, 사무공간은 전반적으로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 색상으로 해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모던한 디자인의 NC문화재단 로비
NC문화재단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로비는 사무공간과 같은 모던한 디자인으로 정돈되어 있습니다. 건물 구조를 살리고 외부와의 개방감을 극대화해 창작공간과의 연결성도 잘 표현했습니다. 이곳은 창작활동 중인 학생들의 보호자 대기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이번 탐방을 통해 문화재단 인테리어가 창작자를 위해 얼마나 세심한 동선과 시선 설계가 필요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안정감과 개방감이 공존하는 인테리어라는 총평을 내리며 탐방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박지애 이데일리 기자
※ 해당 내용은 외부 필진이 작성한 글로 당사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탐방한 곳은 NC문화재단입니다.
게임회사로 유명한 NC소프트가 설립한 NC문화재단은 2012년에 출범해 올해로 13년째 다양한 사회적 책임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NC문화재단이 혜화동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한 것은 2019년입니다. 이 공간은 알스퀘어 디자인이 참여해 완성되었습니다.
혜화동 NC문화재단 '프로젝트리'
NC문화재단의 대표 사업으로는 미래세대가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리'가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혜화동 NC문화재단에서 바로 이 미래세대를 위한 프로젝트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공간이 '프로젝트리'의 핵심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매달 선발되는 프로젝트리 참가 학생들이 모여 다양한 창의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공간입니다.
통창을 활용해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했고, 건물 구조를 최대한 그대로 살리면서도 정돈된 마감 처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용적인 기능도 놓치지 않았는데요, 프로젝트 진행 시 다양한 위치에서 전원 사용이 가능하도록 천장에 콘센트를 길게 설치했습니다.’
또 다른 프로젝트 공간에는 중앙에 커다란 게시판을 배치해 어느 곳에 앉아있어도 잘 보이도록 했습니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연장과 다양한 재료, 도구들은 한쪽 벽면의 타공판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용 목적이 명확했던 만큼 별도의 가구 없이도 선반과 타공판, 보드 등을 인테리어 요소로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습니다.
통창 앞에는 노란색 보드를 설치했습니다.
창의 활동 문화공간
또 다른 창의 활동 공간에서는 편하게 앉아 독서와 토론, 그리고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회사에서 만든 문화공간에 이처럼 사유와 창의활동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둔 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어지는 창의활동 공간은 보는 순간 '통로를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구나'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직접 앉아보니 하늘이 한 눈에 들어와 창작자의 동선을 세심하게 고려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벽면에는 인조 식물을 장식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음악 창의 활동 공간
음악 관련 창의 활동 공간은 복도의 남는 공간을 적절하게 활용해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프로젝트 전시 공간
전시 공간에서는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전시하거나 작가를 초청해 전시 활동을 진행합니다. 창작 활동과 전시가 한 건물에서 이루어지며, 공간의 디자인도 통일성 있게 구성했습니다.
워크숍으로 활용되는 지하 공간
지하에는 방음 처리된 널찍한 공간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디 밴드 공연이 열렸고, 직원 워크숍 장소로도 활용된다고 합니다. 다목적 활용을 위해 처음부터 이동식 의자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계단 복도의 자투리 공간도 특별합니다. 단순한 통로가 아닌, 외부와 연결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학생들이 이곳에서 담소를 나누고 사색을 즐긴다고 합니다.
이어서 문화재단 직원들의 사무공간 디자인도 살펴보았습니다.
회의와 다목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
직원들의 회의와 다목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메인 공간은 제가 방문한 사무실 중 최고의 개방감을 자랑했습니다.
야외 미팅 공간
방문 당일 내린 눈으로 운치가 더했는데요,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 미팅 공간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효율적인 동선으로 설계된 사무 공간
효율적인 동선을 위한 중간 계단이 있으며, 사무공간은 전반적으로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 색상으로 해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모던한 디자인의 NC문화재단 로비
NC문화재단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로비는 사무공간과 같은 모던한 디자인으로 정돈되어 있습니다. 건물 구조를 살리고 외부와의 개방감을 극대화해 창작공간과의 연결성도 잘 표현했습니다. 이곳은 창작활동 중인 학생들의 보호자 대기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이번 탐방을 통해 문화재단 인테리어가 창작자를 위해 얼마나 세심한 동선과 시선 설계가 필요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안정감과 개방감이 공존하는 인테리어라는 총평을 내리며 탐방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박지애 이데일리 기자
※ 해당 내용은 외부 필진이 작성한 글로 당사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