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터뷰 | "시간이라는 한도를 현명하게 사용해야죠" 공사 프로세스를 책임지는 다재다능한 공사관리본부

2024-07-19


알스퀘어는 최근 공사본부의 연이은 수주 성과로 들썩입니다. 그런데 수주만 하면 끝나는 것일까요. 이후에 알스퀘어디자인 어떤 부서가 가장 바빠지는 시기가 됩니다.


바로 공사관리본부인데요. 수주부터 착공, 준공, A/S까지 연결되는 모든 프로세스를 직·간접적으로 돕고, 관리합니다. 박성윤 공사관리본부 이사는 본부를 ‘빛나지 않지만, 필요한 일을 해결하는 다재다능한 조직’이라고 평가합니다. 알스퀘어디자인 프로젝트 진행에 없어서 안 될 공사관리본부를 소개합니다.


R: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인가요.


박성윤 이사(이하 박): 수주 전부터 시공, A/S까지 연결되는 프로세스의 전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다룬다고 보시면 되죠. 수주 협조와 수주 후 실행 관리, 착공 후 외주 업체 선정과 발주, 매입/매출관리, 준공 후 관련 자료 및 수주데이터 관리, 전반적인 공사 업무 매뉴얼 관리를 담당합니다.


알스퀘어디자인 공사관리본부

알스퀘어디자인 공사관리본부


공사관리본부는 외주관리팀, 엔지니어링팀, 인테리어가구팀으로 구성됐는데요. '외주관리팀'은 수주 후, 프로젝트 실행 관리와 외주업체 선정 및 발주, 매입/매출 관리, 공사 진행에 필요한 신고 및 서류 업무를 맡습니다. 수주전 '엔지니어링팀'은 전기 및 설비 견적 작성, 수주 후 전기와 설비 도면 작성, 외주업체 선정, 발주를 책임지고요. '인테리어가구팀'은 수주 전, 대형 프로젝트 견적 협조와 외주업체 선정 및 발주, 제작가구 품질 및 납품을 관리합니다.


R: 사내의 어떤 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하나요. 그리고 어떤 프로세스로 업무를 추진하나요.


박: '외주관리팀'의 주요 협력부서는 공사본부입니다.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현장소장과 외주담당이 배정됩니다. 외주담당은 현장소장이 공사를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착공 신고와 투입 업체 선정 등 본사 지원과 전체적인 실행을 관리합니다.


알스퀘어디자인_외주관리팀, 엔지니어링팀, 인테리어가구팀


'엔지니어링팀'은 1, 2본부의 설계담당, 견적 담당입니다. 견적 작성이 업무의 8할이죠. 인테리어 도면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전기, 설비 견적을 작성합니다. 해당 프로젝트 수주에 협조하며, 수주 후 전기 설비 도면을 그립니다. 이어 투입할 업체를 선정하고, 필요시 현장에 방문해 기술 도움을 줍니다.


'인테리어가구팀'의 협력 부서는 공사본부입니다. 종종 설계 견적과도 손을 잡습니다. 수주시 가구 도면 없이, 제안서만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디자인 가구에 전문 지식이 있는 인력이 상세 내용을 1차로 정리해 업체를 선정합니다. 그리고 품질 관리와 납품 관리를 맡습니다.


R: 공사관리본부는 타사 대비 어떤 강점이 있나요. 


박: 우선 '공정성과 투명성'입니다. 상세한 공사관리 업무 매뉴얼을 보유하고 있죠. 모든 업무 절차와 승인 절차를 세세하게 분리합니다. 우리는 '공사관리업무매뉴얼'을 만들고, 배포합니다. 업무에 사적인 의견 개입을 최소화합니다. 신규 직원이 업무 투입 시 어려움 없도록 보조하는 것이죠. 이해 관계가 다른 구성원 간 잡음(업무 혼선으로 인한)을 최소화하고, 업체 선정 등 기준은 명확하게 합니다.


우리는 종이 작업을 대부분 없앴는데요. 전자입찰, 전자계약, 공사ERP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하청에서 발생하는 업체 선정과 하청 업체 지급 현황을 누구나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현장 상황에 대한 이해가 높습니다. 우리의 최우선 목표가 ‘고객만족’입니다. 그래서 이윤만 고집할 수 없습니다. 고객만족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이윤을 챙기기 위해 현장에 최대한 많이 방문합니다. 필요시, 공사관리본부 내에서 공무, 공사PM 역할을 유동적으로 대신합니다.


경영관리 지표인 수주 및 실행 데이터를 갖고 있습니다. 고객유입경로와 수주형태, 업무범위, 업종, 금액 분포 등 다양한 데이터를 구축 중입니다.


R: 조직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박: '업무의 다양성'과 '끝없는 연계 관리'입니다. 한가지 업무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수주전부터 준공 후까지 발생하는 모든 이슈에 관여하죠. 본부 구성원에게 "시간을 '카드 한도'라고 생각하라. 한도 초과로 파산 말고, 현명하게 쪼개 쓰라"고 조언합니다. 매일 아침, 구성원에서 타임 스케쥴을 작성하게 하는데요. 그날 할 일을 시간대별로 계획을 잡고, 일과를 시작하게 하는 거죠.


알스퀘어디자인 공사 프로세스를 책임지는 공사관리본부


또다른 난관은 '고객서비스'와 '실행 절감의 대치'입니다. 타사의 공사관리(특히 외주관리)는 이윤이 최우선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첫째 목표는 '고객만족'입니다. 타사와 같이 실행과 이윤만 고집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윤을 포기할 수 없는 일입니다. 현장에 최대한 자주 방문해 두 눈으로 확인합니다. 현장 상황과 발주처 담당의 성향을 살핍니다. 매번 고민하고 판단하는 방법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상황에 맞는 효율적 판단을 하고자 합니다.


대형 장기 프로젝트의 경우, 현장소장 배정→외주담당 배정 순서를 바꿉니다. 수주 즉시 외주담당을 먼저 배정해 미리 실행을 산정하고, 원가절감 방안에 투입합니다. 현장소장 배정 후, 사전 절감 내용을 인수인계하기도 합니다.


R: 박성윤 이사님은 앞서 어느 조직(기업)에서, 어떤 업무 경험을 쌓아 왔나요. 그리고 알스퀘어 합류 계기가 궁금합니다.


박: 건설사에서 초보 공무 시절을 보냈어요. 이후 D사로 이직해 외주관리팀 소속으로 15년간 근무했어요. 외주 업무 프로세스 및 각종 서류 등 기초 토대를 구축, 업데이트시켜 왔습니다. 당시 업무 매뉴얼을 직접 구축하고, 근태 프로그램, 전자입찰, 기업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했죠. 또 공사ERP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했어요.


알스퀘어 합류는 우연한 기회에 이용균 대표님을 만나면서 계기가 생겼습니다.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존 인테리어 기업과 전혀 다른, 혁신적 기업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뛰었죠.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이 빠르게 성장하는 알스퀘어디자인에서 만개하겠다는 자신감이 일었습니다.


R: 이번 기회를 통해 공사관리본부의 업무와 역할을 접할 구성원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박: 하기 어렵고, 듣기 싫은 얘기 중 하나가 '돈'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우리 공사관리본부는 '정도'를 지키면서, 이윤을 남기는 쪽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듣기 싫은 '잔소리'가 많을 겁니다. 너그럽게 이해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알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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