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터뷰 | “정보와 열정만 있다면, 시장 불황 두렵지 않죠” 물류센터 불황에도 대형 계약 연달아 성공한 채충명 책임

2024-08-12


최근 물류센터 시장은 역대급 공급으로 인해 공실난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저온 센터는 임차인 초 우세 시장이며, 잠재 수요자 발굴에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알스퀘어 물류팀은 연달아 대형 계약에 도장을 찍었는데요. 파트장을 맡은 채충명 책임은 ‘정보력’이 시장 불황을 이겨낼 수 있는 무기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그 비결을 채충명 책임님에게 들어봤습니다.


R: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알스퀘어 물류팀 파트장 채충명 책임

알스퀘어 물류팀 파트장 채충명 책임


채충명 책임(이하 '채') : 물류2파트 파트장을 맡고 있어요. 주요 고객사는 쿠팡, 페덱스, 코오롱 등이죠. 알스퀘어 합류 전에는 산업용 부동산 전문 중개법인에서 산업단지 공장 매매, 임대차를 담당했죠.


R: 알스퀘어 물류팀은 어떤 일을 하나요. 


채: 전속 LM업무와 함께 TR파트로는 연면적 1000평 이상의 물류센터 임대차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고요. 3000평~5000평 매물을 중심으로 중개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쿠팡, 컬리, 페덱스 등 서울에 근접한 도심형 창고를 구할 때는 면적 구분 없이 원하는 조건에 맞게 물건을 찾아 드리기도 합니다.



도심형 물류창고의 예시

도심형 물류창고의 예시(출처: 헤럴드 경제)



R: 최근 대형 계약을 연달아 성공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축하 드려요. 


채:물류센터 임대차 시장이 어렵습니다. 오피스시장과 다르게 물류시장은 가망 임차인 수 자체가 작고 몇몇 대형 물류사&유통사가 전체 임대차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요. 에이전시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또한 임차 의지가 있는 임차인을 발굴하는 게 어려워요. 막상 나타난다 해도 에이전시를 끼지 않고 임차인이 직접 소유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경기 남부에 위치한 '한국초저온' 풀필먼트 저온 센터 1,500평 창고 계약을 성사했죠.


임차 계약을 하게 된 곳은 이커머스 전문 3PL업체였는데, 다른 센터 이전 시기(계약 만료)가 도달해서 저희가 먼저 역으로 제안한 케이스입니다. '한국초저온' 센터만이 가진 풀필먼트 운영 장점 등 마케팅 포인트를 찾아 최적의 임차인을 발굴하였고, 당사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조건으로 성사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별로 주요 센터의 특장점을 파악해 핏이 맞는 임차인 리스트를 작성하고, 발로 뛰며 제안한 노력이 주요했습니다. 또한 현재는 대형 유통사와의 저온 딜을 긴밀하게 진행하고 있어, 침체된 저온 시장에 활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R: 이전 성과 중 내세울 만한 거래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채: 시장에서 가장 큰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는 '쿠팡'과의 거래 사례인데요.


최근 2년간 '쿠팡'과 대형 물류센터부터 도심형창고(캠프)에 이르기까지 11건의 계약 (총 계약평수 약 23,000평)을 성사하면서 물류 시장에 '알스퀘어'의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알스퀘어_쿠팡 물류창고

(출처: 쿠팡)



사실 쿠팡이 쓰는 창고 종류는 크게 2가지입니다. 소위 말하는 FC센터, 메가 허브처럼 10,000평이 넘어가는 초대형 창고가 있고, 그 센터를 거쳐 라스트 마일로 배송하는 서브 허브 및 모바일 캠프가 있습니다. 또한 배송물품에 따라 워터캠프, 아이캠프 등 프로젝트성 중대형 창고들이 있습니다.


그중 모바일 캠프는 난이도가 높습니다.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정보력 덕에 소화할 수 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쿠팡과 신뢰를 쌓고 계약을 지속할 수 있었어요.


쿠팡이 작년에 전국적으로 도서 산간 지역, 수도권 지역에 모바일 캠프 확장을 크게 할 때가 있었습니다. 정보인프라부문에서 지원을 받아 TF팀을 꾸려 지방 수도권 관계없이 쿠팡 매니저가 요구하는 물건들을 발굴했습니다. 개중에는 나대지처럼 비어 있는 물건, 재개발로 철거를 앞둔 물건, 경매를 앞둔 물건 등 특수 물건도 많았어요. 사실 이런 매물은 부동산이나 플랫폼에 올라와 있는 매물이 아닙니다. 저희가 건물주를 직접 찾아가서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한 물건들이죠. 쿠팡 측 컴플라이언스 기준에 맞게 각 지자체 조례, 건축법 및 토지 이용 계획 확인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진행해야 해요. 짧게는 3개월부터 길게는 1년까지 시간이 소요된 프로젝트입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다 보니 '쿠팡' 담당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우리 물류팀의 업무능력도 향상할 수 있었죠.


R: 코람코자산신탁의 4개 물류센터를 전속 LM 컨설팅을 맡게 됐다고 들었어요.


알스퀘어_코람코자산신탁 임대 관리 전속 계약 체결




채: 작년에 페덱스 김포 센터 계약을 통해 코람코자산신탁과 인연을 맺게 됐는데요. 계약과정에서 만족도가 있으셨는지, 본격적으로 알스퀘어와 파트너로 일하고 싶다고 제안해 주셨어요. 올해 코람코 4개 물류 자산을 임대 관리 전속 계약을 체결했고, 임차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R: 목표는 무엇인가요.


채: 성장에 목마름을 느끼고 있어요.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난관을 해결했을 때 얻는 성취감에서 보람을 얻습니다. 새로운 미션인 코람코자산신탁 전속 LM도 물류팀 동료들과 함께 완판을 이뤄내 성과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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