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국적선사 HMM이 12년간 있었던 종로를 떠나 여의도 파크원으로 이사했습니다. 파크원은 2020년 완공된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지상 69층짜리 오피스 '타워 1'과 지상 53층짜리 오피스 '타워 2', 백화점, 호텔 등 총 4개 동으로 이뤄진 대형 복합시설입니다. HMM은 파크원 '타워 1'의 9개 층에 입주했습니다.

새 건물에 입주하는 HMM은 입주부터 인테리어까지 알스퀘어와 함께했습니다. 새로운 업무시설에 적응해야 하는 임직원을 위해 입지와 시설, 인테리어까지 아주 꼼꼼하게 신경을 썼다고 하는데요. 알스퀘어가 직접 HMM을 찾아 사옥 이전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HMM 소개 부탁드립니다.
HMM은 유일한 국적 원양 선사(한국 국적의 대형 원양해운업체)로, 100여 척의 다양한 선박과 물류 시설, 숙련된 해운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해운 물류 기업입니다. 현재 서울 본사에 근무하는 임직원 수는 약 870명이며, 외주 직원까지 1000여명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Q. 약 12년 만에 종로 연지동을 떠났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HMM은 창사 이래 종로를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자체 사옥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직원들은 종로로 출퇴근하고 단독 건물에서 생활하는 것이 익숙합니다.이번에 종로를 떠나면서도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이 늘어나지 않도록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은 곳과 복지를 위해 많은 고심을 한 이유입니다. 사전에 직원들에게 선호하는 지역, 시설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1000여명 규모를 한 번에 수용하면서도, 연층을 사용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종로 사옥은 공간이 부족해 늘어나는 인원을 수용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회의실을 없애고 직원 자리를 마련하는 등 공간 구분과 사용이 한계에 달했습니다. 이전하기 직전 3년 동안 없어진 회의실만 두 자리 숫자에 달할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1000여명을 수용하면서 연층 사용이 가능한 건물을 찾는 것은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적절한 공간을 찾기 위해 후보지를 YBD, GBD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늘렸고, 연층 사용이 가능하면서 지하철역과 지하 통로가 연결돼 있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여의도 파크원에 입주하게 됐습니다.


Q. 9개 층을 사용하고 있어요. 공간 활용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파크원 타워1의 13~21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용면적은 4700여평, 임대면적은 9325평에 이릅니다. 18층은 온전한 휴게 공간이에요. 사내 카페, 모성 보호실, 릴렉스존, 게임존, 편의점 등으로 한 층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18층에서 19층은 계단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19층은 전체 회의실로 구성했습니다. 전사에 회의실이 다양한 형태와 지원기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이 90여개에 달합니다. 다른 층은 모두 사무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Q. 복지에 굉장히 신경 쓴 티가 나요. 자랑 좀 해주세요.
종로 사옥은 공간이 부족해 회의를 외부 카페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사옥을 이전하면서 넓은 회의 공간과 휴게 공간을 마련해 불편함을 없앴습니다. 개인 업무 공간 외 넓은 공간이 생기니 사무실이 조용해지기도 하고, 사내 카페에 대한 만족도도 높습니다. 사내 카페 이름은 ‘브릿지’인데, 브릿지는 '다리'라는 우리가 익히 아는 의미로 직원들을 연결해준다는 의미도 있지만 선박의 선교에 해당하는 용어이기도 해서 HMM에는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공모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만든 이름이라는 데 의미가 가장 크고요.
여의도에서도 높은 층을 사용하다 보니 뷰도 끝내줍니다. 창가 쪽으로 회의실과 뷰 데스크를 마련해 직원들이 뷰를 바라보며 회의하고 쉴 수 있도록 했어요. 또 회사 곳곳에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는 등 미관상 좋아 보일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이외에 임직원 자녀들이 다닐 수 있는 어린이집을 건물 맞은편으로 옮겨왔고, 식대를 별도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파크원에 입주하면서 더현대 서울의 혜택도 제공할 수 있게 됐어요. HMM 임직원은 별도의 백화점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특정 매장에서 할인, 사은품 등을 받을 수 있어요.

Q. 인테리어 디테일도 눈에 띄네요.
유일한 원양 국적선사라는 타이틀에 맞게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인이 필요했습니다. 곳곳의 LED 전광판에 바다와 우리 선박 영상을 띄우고 벤치와 가벽 등도 컨테이너를 형상화해 제작했어요. 안내 데스크도 선미를 형상화했고, 벽도 바다를 형상화한 물결무늬로 칠했습니다.
특히 ‘소통과 몰입’에 중점을 두고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소통’은 대면 회의, 비대면 회의, 퀵 미팅, 휴게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대면 회의실을 2배 가량 늘리고, 비대면 회의, 온라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포커스룸, 퀵 미팅 공간, 사내카페, 플레이존, 층 별 특색 있는 라운지 등을 마련했습니다.
‘몰입’이란 콘셉트는 일할 때 집중할 수 있게 소음이 나는 요소를 사무 공간에서 제외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Q. 인테리어도 알스퀘어와 함께하셨는데, 어떠셨나요.
당사 요구사항이 많았습니다. 회의실과 업무 공간 분리, 다양한 회의실 구성,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 등을 요구했는데 모두 적절하게 반영해주었고, 임직원의 인테리어 만족도도 높습니다. 공사 중에도 알스퀘어답게 바로바로 수정 반영해 주었고요. 아무래도 저희는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다소 무리한 요구사항이 있을 수 있었는데, 최대한 수용해주고 적용했을 때 문제점과 개선책도 제공해주었습니다.
Q. 건물 입주부터 인테리어까지, 알스퀘어와 함께하는 과정은 어떠셨나요?
알스퀘어의 원스톱 솔루션에 매우 만족합니다. 이사 시작부터 끝까지 알스퀘어와 함께하다 보니 우리 니즈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곧장 반영해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당사가 원하는 데이터뿐 아니라 첫 사옥 이전에 대한 오피스 솔루션까지 제공해주는 등 알스퀘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아줬습니다.
특히 알스퀘어가 미리 건물 후보군을 정리해 꾸준하게 협상해준 덕분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당사의 사용 규모를 임대인 측에 어필해줬고, 덕분에 타 입주사 대비 혁신적인 수준의 베네핏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알스퀘어가 파크원뿐 아니라 여러 후보군과 꾸준히 비교하면서 끈기 있고 꾸준함으로 협상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정말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말이 생각날 만큼 매일매일 고생해 주셨습니다.
Q. 알스퀘어의 서비스에 만족하셨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사옥 이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어느 한 곳을 정하고 협상을 하게 되면 오히려 조건 비교에서 우위를 잃을 수 있어, 파크원 입주 확정 전까지 보안에 매우 신경 썼습니다. 임직원에게도 입주가 확정되기 전까지 발표하지 않았고요. 한번은 파크원에 실사를 갔는데 전광판에 ‘HMM의 입주를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있어 바로 내려달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알스퀘어도 여러 임대인에게 HMM 이전과 관련해 질문을 받고 난감한 상황이 많았을 텐데요. 우리의 협상력 확보를 위해 보안 유지에 함께 힘써줬습니다.
Q. 다른 곳에서 사무실을 이전한다면, 알스퀘어를 추천하실 건가요.
물론이죠. 알스퀘어의 진정성과 성실함, 이를 바탕으로 한 추진력에 무엇보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타사도 알스퀘어의 정보력과 알스퀘어 직원 개개인의 능력에 반할 겁니다.
Q.마지막으로, HMM의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신사옥 입주 후 발표한 비전으로 글로벌 톱 티어(top-tier) 해운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선복량을 120만TEU(1TEU=20ft 컨테이너 1개) 규모로 확대하고 선대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환경 대응 전략도 치밀하게 준비할 것입니다. 미래 생존을 위한 선제적인 대비를 통해 2026년까지 5년간 15조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국적선사로서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공동체로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도로 노력하겠습니다.
변화하는 HMM을 기대해주세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적선사 HMM이 12년간 있었던 종로를 떠나 여의도 파크원으로 이사했습니다. 파크원은 2020년 완공된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지상 69층짜리 오피스 '타워 1'과 지상 53층짜리 오피스 '타워 2', 백화점, 호텔 등 총 4개 동으로 이뤄진 대형 복합시설입니다. HMM은 파크원 '타워 1'의 9개 층에 입주했습니다.
새 건물에 입주하는 HMM은 입주부터 인테리어까지 알스퀘어와 함께했습니다. 새로운 업무시설에 적응해야 하는 임직원을 위해 입지와 시설, 인테리어까지 아주 꼼꼼하게 신경을 썼다고 하는데요. 알스퀘어가 직접 HMM을 찾아 사옥 이전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HMM 소개 부탁드립니다.
HMM은 유일한 국적 원양 선사(한국 국적의 대형 원양해운업체)로, 100여 척의 다양한 선박과 물류 시설, 숙련된 해운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해운 물류 기업입니다. 현재 서울 본사에 근무하는 임직원 수는 약 870명이며, 외주 직원까지 1000여명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Q. 약 12년 만에 종로 연지동을 떠났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HMM은 창사 이래 종로를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자체 사옥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직원들은 종로로 출퇴근하고 단독 건물에서 생활하는 것이 익숙합니다.이번에 종로를 떠나면서도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이 늘어나지 않도록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은 곳과 복지를 위해 많은 고심을 한 이유입니다. 사전에 직원들에게 선호하는 지역, 시설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1000여명 규모를 한 번에 수용하면서도, 연층을 사용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종로 사옥은 공간이 부족해 늘어나는 인원을 수용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회의실을 없애고 직원 자리를 마련하는 등 공간 구분과 사용이 한계에 달했습니다. 이전하기 직전 3년 동안 없어진 회의실만 두 자리 숫자에 달할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1000여명을 수용하면서 연층 사용이 가능한 건물을 찾는 것은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적절한 공간을 찾기 위해 후보지를 YBD, GBD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늘렸고, 연층 사용이 가능하면서 지하철역과 지하 통로가 연결돼 있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여의도 파크원에 입주하게 됐습니다.
Q. 9개 층을 사용하고 있어요. 공간 활용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파크원 타워1의 13~21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용면적은 4700여평, 임대면적은 9325평에 이릅니다. 18층은 온전한 휴게 공간이에요. 사내 카페, 모성 보호실, 릴렉스존, 게임존, 편의점 등으로 한 층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18층에서 19층은 계단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19층은 전체 회의실로 구성했습니다. 전사에 회의실이 다양한 형태와 지원기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이 90여개에 달합니다. 다른 층은 모두 사무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Q. 복지에 굉장히 신경 쓴 티가 나요. 자랑 좀 해주세요.
종로 사옥은 공간이 부족해 회의를 외부 카페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사옥을 이전하면서 넓은 회의 공간과 휴게 공간을 마련해 불편함을 없앴습니다. 개인 업무 공간 외 넓은 공간이 생기니 사무실이 조용해지기도 하고, 사내 카페에 대한 만족도도 높습니다. 사내 카페 이름은 ‘브릿지’인데, 브릿지는 '다리'라는 우리가 익히 아는 의미로 직원들을 연결해준다는 의미도 있지만 선박의 선교에 해당하는 용어이기도 해서 HMM에는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공모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만든 이름이라는 데 의미가 가장 크고요.
여의도에서도 높은 층을 사용하다 보니 뷰도 끝내줍니다. 창가 쪽으로 회의실과 뷰 데스크를 마련해 직원들이 뷰를 바라보며 회의하고 쉴 수 있도록 했어요. 또 회사 곳곳에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는 등 미관상 좋아 보일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이외에 임직원 자녀들이 다닐 수 있는 어린이집을 건물 맞은편으로 옮겨왔고, 식대를 별도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파크원에 입주하면서 더현대 서울의 혜택도 제공할 수 있게 됐어요. HMM 임직원은 별도의 백화점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특정 매장에서 할인, 사은품 등을 받을 수 있어요.
Q. 인테리어 디테일도 눈에 띄네요.
유일한 원양 국적선사라는 타이틀에 맞게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인이 필요했습니다. 곳곳의 LED 전광판에 바다와 우리 선박 영상을 띄우고 벤치와 가벽 등도 컨테이너를 형상화해 제작했어요. 안내 데스크도 선미를 형상화했고, 벽도 바다를 형상화한 물결무늬로 칠했습니다.
특히 ‘소통과 몰입’에 중점을 두고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소통’은 대면 회의, 비대면 회의, 퀵 미팅, 휴게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대면 회의실을 2배 가량 늘리고, 비대면 회의, 온라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포커스룸, 퀵 미팅 공간, 사내카페, 플레이존, 층 별 특색 있는 라운지 등을 마련했습니다.
‘몰입’이란 콘셉트는 일할 때 집중할 수 있게 소음이 나는 요소를 사무 공간에서 제외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Q. 인테리어도 알스퀘어와 함께하셨는데, 어떠셨나요.
당사 요구사항이 많았습니다. 회의실과 업무 공간 분리, 다양한 회의실 구성,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 등을 요구했는데 모두 적절하게 반영해주었고, 임직원의 인테리어 만족도도 높습니다. 공사 중에도 알스퀘어답게 바로바로 수정 반영해 주었고요. 아무래도 저희는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다소 무리한 요구사항이 있을 수 있었는데, 최대한 수용해주고 적용했을 때 문제점과 개선책도 제공해주었습니다.
Q. 건물 입주부터 인테리어까지, 알스퀘어와 함께하는 과정은 어떠셨나요?
알스퀘어의 원스톱 솔루션에 매우 만족합니다. 이사 시작부터 끝까지 알스퀘어와 함께하다 보니 우리 니즈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곧장 반영해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당사가 원하는 데이터뿐 아니라 첫 사옥 이전에 대한 오피스 솔루션까지 제공해주는 등 알스퀘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아줬습니다.
특히 알스퀘어가 미리 건물 후보군을 정리해 꾸준하게 협상해준 덕분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당사의 사용 규모를 임대인 측에 어필해줬고, 덕분에 타 입주사 대비 혁신적인 수준의 베네핏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알스퀘어가 파크원뿐 아니라 여러 후보군과 꾸준히 비교하면서 끈기 있고 꾸준함으로 협상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정말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말이 생각날 만큼 매일매일 고생해 주셨습니다.
Q. 알스퀘어의 서비스에 만족하셨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사옥 이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어느 한 곳을 정하고 협상을 하게 되면 오히려 조건 비교에서 우위를 잃을 수 있어, 파크원 입주 확정 전까지 보안에 매우 신경 썼습니다. 임직원에게도 입주가 확정되기 전까지 발표하지 않았고요. 한번은 파크원에 실사를 갔는데 전광판에 ‘HMM의 입주를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있어 바로 내려달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알스퀘어도 여러 임대인에게 HMM 이전과 관련해 질문을 받고 난감한 상황이 많았을 텐데요. 우리의 협상력 확보를 위해 보안 유지에 함께 힘써줬습니다.
Q. 다른 곳에서 사무실을 이전한다면, 알스퀘어를 추천하실 건가요.
물론이죠. 알스퀘어의 진정성과 성실함, 이를 바탕으로 한 추진력에 무엇보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타사도 알스퀘어의 정보력과 알스퀘어 직원 개개인의 능력에 반할 겁니다.
Q.마지막으로, HMM의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신사옥 입주 후 발표한 비전으로 글로벌 톱 티어(top-tier) 해운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선복량을 120만TEU(1TEU=20ft 컨테이너 1개) 규모로 확대하고 선대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환경 대응 전략도 치밀하게 준비할 것입니다. 미래 생존을 위한 선제적인 대비를 통해 2026년까지 5년간 15조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국적선사로서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공동체로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도로 노력하겠습니다.
변화하는 HMM을 기대해주세요.